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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저소득층에 초고속 인터넷 공급..."디지털 격차 해결하는 구글 파이버"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6.02.04
구글 파이버가 수요일 미국 내 공공 주거 프로젝트 거주자들에게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캔자스 시티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에는 이미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받고 있는 100개 가구가 있으며, 구글은 9개 지역의 저소득층 주택 공급업자와 협력해 1,300개 가구에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 프로그램을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와 오바마 정부의 커넥트홈(ConnectHo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명하고 있다.

HUD의 줄리안 카스트로는 커넥트홈 사업으로 미국 28개 주에서 최대 20만 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이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에 따르면 구글 파이버는 아틀란타, 더햄, N.C., 내시빌, 산안토니오의 커넥트홈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택 부처나 거주자 가구, HUD가 부담하는 별도 비용은 없다. 무료 인터넷 서비스 비용은 구글이 전부 부담하며, 의무 계약 사항이나 수수료, 요금도 없을 예정이다.

캔자스 시티 지역은 2012년 구글 파이버의 첫 사업 지역이기도 하다. 목요일, 구글 파이버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유타 주 프로보 2개 도시에서 새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다른 6개 도시에도 서비스 시작을 준비 중이다. 일반적인 캔자스 시티의 구글 파이버 가입자들은 월 70달러의 요금을 지불한다.

무료 인터넷 외에도 자격을 갖춘 거주자들은 커넥트홈 프로젝트 협력사인 커넥팅 포 굿(Connecting for Good), 서플러스 익스체인지(Surplus Exchange) 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컴퓨터를 구입하고 컴퓨터 활용 능력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오스틴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하고 지역 컴퓨터 연구실 및 디지털 소양 능력 강좌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른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구글 파이버 부회장 데니스 키쉬는 블로그를 통해 “구글 파이버가 서비스하는 모든 도시의 저소득층 가구에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고속 데이터 통신망은 전 세계에서 가장 요금이 높은 반면, 인터넷 속도는 매우 뒤처진 상태다. 저소득층 가구에 있어 온라인과의 거리를 좁히는 가장 큰 장애물은 서비스 요금”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파이버가 캔자스 시티에서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는 저소득 주거자들 중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캔자스 시티의 정부 관료들은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캔자스 지역의 기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을 기대하면서 구글 파이버를 적극 환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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