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인텔 컴퓨트 스틱 “149달러 손 안의 컴퓨터 구현”

Mark Hachman | PCWorld 2015.01.08
지난 해 11월 인텔은 구글 크롬캐스트 크기의 케이스 내에 PC 전체를 집적한 컴퓨트 스틱(Compute Stick)을 발표했다. 그리고 인텔은 이번 CES에서 조용히 올 3월 컴퓨트 스틱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빙을 기본 탑재한 윈도우 버전이 149달러, 저성능 리눅스 버전이 89달러에 출시된다.

인텔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책임자인 커크 스코겐은 인텔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컴퓨트 스틱은 스마트 TV나 모니터에 지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이런 개념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구글을 필두로 아마존 등 많은 업체들이 HDMI 스틱 형태에 전용 스트리밍 기기를 구현해 왔으며, 델의 와이즈 클라우드 커넥터 같은 제품은 단순 디스플레이를 PC나 게임기, 미디어 플레이어로 바꿔준다.

컴퓨트 스틱의 내부를 살펴보면, 아톰 Z3735F 프로세서에 2GB RAM, 32GB 스토리지로 기본적인 윈도우 PC를 구현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는 물론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추가 확장성도 제공한다. 리눅스 버전은 1GB RAM에 스토리지는 8GB이다.

데스크톱 PC에서부터 노트북 PC, 태블릿, 인텔 누크, 앰플리시티와 같은 모듈식 컴퓨터, 그리고 이제는 컴퓨트 스틱까지 컴퓨팅 디바이스는 계속 작아지고 있다.

물론 컴퓨트 스틱이 PC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되면서 IT 관리자가 외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컴퓨팅 툴로 활용될 가능성은 높다. 여기서 페글이나 와우를 돌릴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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