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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구글 바드에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 제공

편집부 | ITWorld 2023.05.11
어도비가 새로운 구글 바드(Bard)와의 통합 및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CAI) 확장 등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의 주요 모멘텀을 발표했다. 파이어플라이 베타 출시 후 첫 달 동안 많은 크리에이터가 텍스트로 이미지(text-to-image), 벡터 색상 변경, 텍스트 효과를 통해 7,000만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어도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타 중 하나로 만들었다. 어도비는 책임, 의무, 투명성이라는 AI 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파이어플라이를 개발하고 크리에이터 친화적이면서 상업적으로 안전한 사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도비와 구글은 파이어플라이를 구글이 실험 중인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에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 파이어플라이는 텍스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바탕으로 바드의 대표적인 생성형 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도비와 구글의 파트너십은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둔다. 어도비는 이번 통합을 통해 생성된 이미지에 투명성을 부여하도록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의 오픈소스 기반 콘텐츠 자격 증명(Content Credentials)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크리에이터를 중심에 둔 생성형 AI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최고기술책임자인 일라이 그린필드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베타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사용자의 창작 활동에 영감을 주는 생성형 AI의 저력과 잠재력 뿐 아니라, 크리에이터 중심의 상업적 활용을 지원하는 접근 방식에 대한 높은 요구를 보여준다”라며, “구글 바드와의 통합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구현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공유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어플라이는 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성하는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어도비 애플리케이션 및 구글 바드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의 작업 과정에 바로 적용되도록 설계됐다. 파이어플라이의 첫 번째 모델은 어도비 스톡(Adobe Stock) 이미지, 개방형 라이선스 콘텐츠 및 저작권이 만료된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한다.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자체 크리에이티브 자료로 파이어플라이를 학습시켜 자사 브랜드 언어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으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파이어플라이 통합으로 마케팅 조직은 콘텐츠 공급망 제작을 가속화할 수 있다.

어도비가 설립한 CAI는 새롭게 합류한 유니버설 뮤직 그룹, 스태빌리티AI(Stability AI), 스포닝.ai(Spawning.ai) 등을 포함, 1,000곳의 회원을 돌파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CAI에는 기술 및 미디어 기업, 카메라 제조사,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연구기관, NGO 등 다양한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부상에 따라 콘텐츠 자격 증명은 콘텐츠를 인간이 제작한 것인지 또는 AI가 편집하거나 생성한 것인지를 파악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에 기본 내장된 CAI의 콘텐츠 자격 증명으로 바드에서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생성된 모든 이미지는 투명성을 갖게 된다. CAI의 콘텐츠 자격 증명은 이름, 날짜, 이미지 제작에 사용된 툴 및 편집 내역 등 콘텐츠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디지털로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 툴이다. 해당 정보는 콘텐츠가 사용, 게재 및 저장되는 모든 곳에서 콘텐츠와 연결돼 속성(attribution)을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위협을 물리치고 제작자에게 콘텐츠가 제대로 귀속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를 출범했다. CAI는 새롭게 합류한 생성형 AI 개발사 외에도 AFP, AP통신(Associated Press), BBC, 게티 이미지, 라이카, 마이크로소프트, 니콘, 로이터, 월스트리트 저널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CAI는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가져올 기회와 도전과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츠에 대해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합의 고유한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 신규 회원 유입이라는 강력한 모멘텀과 여러 산업 분야 리더들의 콘텐츠 자격 증명 채택 증가 속에서 CAI는 윤리적인 기술 혁신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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