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30

MCX, “애플 페이 대신 커런트C 강요하지 않겠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애플 페이에 대항해 미국 유통 컨소시엄 MCX(Merchant Customer Exchange)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커런트C(Current C)에 대해 “회원 업체들이 커런트C만을 쓰도록 강제하지 않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 대형 약국 체인업체 라이트 에이드와 CVS의 에플 페이 지원을 거부와 커런트C 자체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을 때 MCX 측은 무대응 방침으로 일관하였으나 지난 29일, 뉴욕타임즈가 “MCX가 가입 업체들에게 계약 상의 이유로 커런트C 대신 애플 페이와 같은 다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을 사용하는 대가로 상당한 ‘벌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즉각 대응에 나섰다.

MCX CEO 데커스 데이비슨은 “월마트, 세븐일레븐, 던킨 도너츠, 시어스, 베스트 바이, 갭 등 MCX의 회원들은 어떤 모바일 결제 플랫폼라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MCX에 얼마나 협력하는지는 업체들의 재량권에 달려 있다. 따라서 어떤 결제 방식을 택하든, 이는 업체들의 자유”라고 해명했다. 즉, MCX의 일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커런트C 만을 사용할 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데이비슨은 이어 벌금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선 커런트C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커런트C는 애플 페이와는 달리 NFC 칩이 아니라 바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인데, 이는 전자보다 효율성이 떨어져 많은 전문가들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데이비슨은 이와 관련해 “바코드 방식을 고집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QR코드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상관 없이 결제가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만약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NFC 칩으로 방향을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런트C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닌, 업체들과 소비자들 사이의 ‘관계 구축’에 있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2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소비자들은 커런트C를 통해 자신들의 특정 행동 데이터를 유통업체에게 제공하는 대신 각 유통업체로부터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다. 만약 익명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길 원하거나, 아예 데이터를 거부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소비자는 데이터를 제공할 의무는 없다. 어디까지나 선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슨은 신용카드 연동과 관련해 “신용카드업체들과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커런트C 결제 방식은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형식이었지만 만약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애플 페이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를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커런트C는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2015년 중으로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2014.10.30

MCX, “애플 페이 대신 커런트C 강요하지 않겠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애플 페이에 대항해 미국 유통 컨소시엄 MCX(Merchant Customer Exchange)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커런트C(Current C)에 대해 “회원 업체들이 커런트C만을 쓰도록 강제하지 않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 대형 약국 체인업체 라이트 에이드와 CVS의 에플 페이 지원을 거부와 커런트C 자체에 대해 논란이 불거졌을 때 MCX 측은 무대응 방침으로 일관하였으나 지난 29일, 뉴욕타임즈가 “MCX가 가입 업체들에게 계약 상의 이유로 커런트C 대신 애플 페이와 같은 다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을 사용하는 대가로 상당한 ‘벌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즉각 대응에 나섰다.

MCX CEO 데커스 데이비슨은 “월마트, 세븐일레븐, 던킨 도너츠, 시어스, 베스트 바이, 갭 등 MCX의 회원들은 어떤 모바일 결제 플랫폼라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MCX에 얼마나 협력하는지는 업체들의 재량권에 달려 있다. 따라서 어떤 결제 방식을 택하든, 이는 업체들의 자유”라고 해명했다. 즉, MCX의 일원이라고 해서 반드시 커런트C 만을 사용할 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데이비슨은 이어 벌금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선 커런트C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커런트C는 애플 페이와는 달리 NFC 칩이 아니라 바코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인데, 이는 전자보다 효율성이 떨어져 많은 전문가들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데이비슨은 이와 관련해 “바코드 방식을 고집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QR코드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스마트폰이라도 상관 없이 결제가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만약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NFC 칩으로 방향을 전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런트C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닌, 업체들과 소비자들 사이의 ‘관계 구축’에 있다. 기술은 어디까지나 2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소비자들은 커런트C를 통해 자신들의 특정 행동 데이터를 유통업체에게 제공하는 대신 각 유통업체로부터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것이다. 만약 익명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길 원하거나, 아예 데이터를 거부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소비자는 데이터를 제공할 의무는 없다. 어디까지나 선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슨은 신용카드 연동과 관련해 “신용카드업체들과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커런트C 결제 방식은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형식이었지만 만약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애플 페이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를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커런트C는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2015년 중으로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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