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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일하기 1일차 : 설정하기

Dan Moren  | Macworld 2012.02.08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나가기 전까지 이메일을 읽고, 트위터를 훑으며, 만화 몇 개와 웹사이트 서핑까지 아이패드로 한다. 하지만 업무를 시작하면 아이패드를 내려두고 맥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아이패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크게 발전했다. 그래서 필자는 맥 대신 아이패드로 업무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더 정확하게는 어떤 일을 아이패드로 처리할 수 있으며, 여전히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등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3일 동안 맥을 가능하면 쓰지 않은 채 모든 것을 아이패드로 처리해봤다. 사용기를 시작해 본다.
 
아이패드로 일하기 1일차 : 설정하기
필자는 20년 동안 맥을 사용했으며, 지난 5년 동안은 글을 쓰기 위해서 매일같이 사용했다. 그래서 사무실 책상에 앉아 아이패드를 업무에 활용하던 첫날, 그 차이점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필자는 이메일을 읽고 쓰며, 기사 작성, 편집 및 관리를 위해 웹 기반의 툴을 사용하며, 동료들과 인스턴트 메시지 및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대화하고, RSS 피드와 트위터를 읽는다. 또한 필자는 웹 서핑과 음악 감상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 친지 또는 가족들과 이메일을 교환하거나 채팅을 하고 세금을 지불하는 등 개인적인 업무도 처리한다.
 
필자는 이미 많은 것들을 맥과 아이패드 모두에서 처리할 수 있다. 사실 아이패드의 리더(Reeder)에서 RSS를 피드를 읽는 것이 맥에서 읽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트위터리픽(Twitterific)을 이용해 트위터를 읽을 때에도 아이패드를 이용하는 것이 맥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패드만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정이 필요했다.
 
설정
필자는 처음에 아이패드를 맥처럼 사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25달러짜리 스텀프(Stump) 스탠드를 이용해 아이패드를 책상 위에 세웠다. 아이패드의 10인치 화면은 바로 옆에 있는 27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Cinema Display)에 비해 너무나 왜소해 보였다.
 
그리고 블루투스를 이용해 아이패드를 애플 무선 키보드와 연결시켰다. 이미 아이패드의 터치화면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져 있었지만, 실제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수년 동안 터치 타이핑에 익숙해져 있지만, 여전히 반복적으로 손가락들이 아이패드의 홈 행(Home Row)에 제대로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첫날부터 몇몇 이메일에 대한 답신을 작성하고, 동료들과 대화도 나누었다. 필자는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이 대부분 IM과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필자는 오랫동안 비자이브IM(BeejiveIM, 10달러)을 사용해 왔다.
 
온라인 채팅방은 꽤 까다로웠다. 필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캠프파이어(Campfire))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웹 인터페이스에서 필자가 사용하는 맥 앱의 일부 기능들이 빠져있었다. 필자는 노 스푼 소프트웨어(No Spoon Software)의 5달러짜리 아이패드용 스팍스(Sparks)와 데이비드 달러(David Dollar)의 8달러짜리 파이어(Pyre)몇몇 아이패드 클라이언트를 시험해 보았다. 스팍스의 인터페이스가 더 낫지만 필자는 메시지를 보낼 때 블루투스 키보드의 리턴(Return) 키를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사소한 기능 때문에 파이어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 둘 모두 푸시 알림(Push Notifications)을 지원하지 않는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하겠다).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은 아이패드에서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캠프파이어 같은 채팅방 사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필자의 오전 업무가 마무리되었고 이제는 맥월드(Macworld) 웹 사이트를 확인할 차례였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 Management System, CMS)와 기사 관리 시스템 등 2개의 웹 기반 앱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용 사파리에서는 이 둘 모두가 거의 완전하게 작동했다. 그래서 기사를 편집하는 등의 업무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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