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첨단기술원-한국기술, 3D 프린팅 기술 적용해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양산 성공

편집부 | ITWorld 2023.04.17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의료융합기술센터(이하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가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양산에 성공했다고 4월 17일 발표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정부 기관 지원을 받아 의료기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금속 3D프린터 8대를 구축했고 식약처 GMP, 제조업허가, ISO13485, 45001, FDA(510k) 허가 등 관련 인증 취득을 통해 국내 15개 업체와 제조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술은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에 3D시스템즈의 ‘DMP(Direct Metal Printing) 플렉스 350’ 4대를 공급했다. 이 장비는 최대 275x275x380mm 크기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금속 3D프린터로, 500W에 달하는 고출력 레이저가 탑재돼 높은 생산성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는 DMP 플렉스(Flex) 350 장비를 활용해 다공성 구조가 적용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인 ‘추간체유합보형재’를 양산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첫 시도한 다층 적층 구조 공정 연구를 통해 단 8일 만에 한 장비로 1,300개 이상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연 10만개 이상의 3D프린팅 의료기기를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재 중소 의료기업 제품을 연 3만 개 이상 지원·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우수 연구기반센터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기술은 3D프린팅 종합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미국 3D시스템즈의 3D프린터 장비, 판매, 유지 보수, 종합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특히 1997년부터 국내 600여 개 기업과 교육기관에 산업용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있다. 장비 공급을 넘어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통해 장비 도입이 부담되는 기업과 창업자등에게는 제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역설계, 후처리, 후가공 등 제품 구현과 관련된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 기업과 기관의 신제품 출시 및 성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의료센터 김영철 센터장은 “의료기기 시장은 정형외과, 치과 등 3D프린팅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어 양산 및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존 제작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한 개선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라며, “경북대 첨단기술원과 한국기술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두주자로 국내 3D프린팅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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