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막아 설 자, 누구인가?

Julie Sartain | Network World 2014.06.27


- 헌치(Hunch)
사람들과 관심사를 연결하는 앱으로, '취향 그래프'로 불렸다. 사용자가 좋거나 싫은 의사를 표현한 모든 것을 추적한다. 사용자들에게 특정 주제에 대한 일련의 질문을 했고 사용자들은 그 답변을 평가할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용자에 대해 질문을 해서 맞춤 결과를 생성한 후 다른 사용자들이 좋아한 항목을 추천한다. 카테리나 페이크(플리커 공동 창업자이기도 함)와 크리스 딕슨(사이트 고문 설립자 및 엔젤 투자자)이 2009년 6월에 설립했다.

이베이가 2011년 11월 8,000만 달러에 헌치의 인력과 기술을 인수한 다음, 이를 이베이 사이트에 통합했다. 헌치 웹 사이트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 IMVU
낮은 연령대를 주로 겨냥한 IMVU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채팅하고 그룹에 가입하고 재미있는 일을 공유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소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다.

가입은 무료이며 다른 활동에 참여해서 승급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윌 하비와 에릭 리스가 2004년 4월에 공동 창업했다.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IMVU는 전세계에 걸쳐 1억 명의 등록 사용자 계정을 보유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만든 가상 상품 카탈로그에는 1,000만 개 이상의 아바타가 있다. 아직 건재하다.

한때 성공했지만 페이스북 경쟁자로는 역부족
캐스타논-마르티네즈는 "이 분야는 2011년부터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고 그 과정에서 마이스페이스, 프렌드스터와 같은 기업들이 사라졌다. 여러 가지 추세의 결과이지만 주로 모바일 환경으로의 전환이 주도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장 큰 소셜 네트워킹/메시징 기업들의 상당수가 웹에서 시작하지 않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스페이스는 사라진 것이 아니다. 사실 약간의 성장세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3,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했으며 이는 6월의 3,260만 명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새로운 소유주를 맞은 마이스페이스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으며 플랫폼도 주로 음악가를 대상으로 한다. 새로운 디자인과 음악 분야의 사용자 기반을 겨냥하는 전략은 마이스페이스에 절실했던 변화를 이끌었고 실제로 효과도 보고 있다.

클래스메이트와 프렌드스터는 운명을 다했다. 프렌드스터는 2011년 봄에 문을 닫았고 클래스메이트는 아직 운영은 되고 있지만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다.

찰린 리는 "이 분야의 흥미로운 특징은 끊임없는 반전"이라며, "과거 성공을 누렸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그 당시를 기준으로만 행동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는 음악을 애호가들에게 집중했고 프렌드스터는 데이트에, 클래스메이트는 고등학교와 대학 동창들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 기업들은 모두 경쟁 업체들이 변화하는 동안 현상 유지에 힘썼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지나치게 집중했다.

여전히 페이스북이 1위인 이유
리는 페이스북이 클래스메이트와 비슷한 대학 사이트로 출발했지만, 그 부모들을 시스템에 동참시킴으로써 핵심 사용자층이었던 학생 기반을 신속하게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학생 전용이라는, 한때의 차별화 요소를 스스로 버림으로써 사용자 저변을 확장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핵심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는 요소의 범위를 반복해서 넓혀나갔고, 이 사용자들이 적어도 처음에는 원하지도, 가치를 두지도 않은 새로운 상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했다.

리는 "뉴스피드, 앱, 타임라인 등은 모두 페이스북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고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할 필요성에 의해 개발된 것들이다.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이 이와 같은 유지력을 갖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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