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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링 사용 시 PC의 데이터 소모량 줄이는 방법

Ian Paul | PCWorld 2014.12.03
무선 랜이나 이더넷이 제공되지 않는 장소에서는 휴대폰의 모바일 데이터를 노트북과 공유하는 테더링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필자는 테더링에 연결된 PC가 생각보다 많은 모바일 데이터를 소진해버리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했다. 이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하여 테더링에 연결된 PC의 데이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데이터 통신 연결 비활성화하기
윈도우 8.1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공유할 경우 데이터 통신 연결을 사용하는 앱의 설정을 비활성화하는 것이다. 중요하지 않은 업데이트를 내려받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며, 윈도우 스토어 앱이 사용할 데이터를 제한하고, 원드라이브의 오프라인 파일 동기화를 중지할 수 있다. 즉, 백그라운드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소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선, 작업 표시줄의 오른쪽 아래에서 네트워크 아이콘을 클릭한다. 무선 네트워크 신호 목록이 표시되는데, 이 가운데 테더링으로 연결된 신호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서 ‘데이터 통신 연결로 설정하기(Set as metered connection)’를 선택한다.

이제 해당 무선 네트워크 신호로 연결된 경우, 데이터 통신 설정을 비활성화해서 데이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우선, 모던 UI에서 윈도우 키와 'C'를 동시에 눌러서 설정 앱을 실행한다. 그런 다음, 설정 -> PC 설정 변경하기 -> 원드라이브 -> 데이터 통신 연결로 이동한다.

모바일 사용량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서는 모든 설정이 '꺼짐'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음, 설정 앱의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서 PC 및 장치 -> 장치를 선택한다.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한 뒤,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다운로드' 항목을 '꺼짐'으로 설정한다. 테더링에 연결된 상태에서 빙 검색 제안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검색 및 앱 -> 검색으로 이동해서 여기서도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한다.

브라우저 선택하기
테더링에 연결하고 웹 서핑을 하는 데 소모되는 데이터를 줄이고 싶다면 크롬과 오페라를 추천한다.

구글의 브라우저가 웹 페이지에 이미지를 다운로드를 내려 받지 않도록 설정하고, 클릭한 플러그인만 실행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용도 등 반복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플러그인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자동 실행'으로 설정할 수 있다. 오페라는 사용자 PC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전에 오페라의 서버에서 데이터를 압축하는 터보(Turbo)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크롬
크롬 브라우저의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햄버거' 메뉴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페이지를 열어서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면 된다.

- 이미지 사용 안함 : 설정 -> 고급 설정 표시 클릭 -> 개인정보 항목의 '콘텐츠 설정' 클릭 -> 이미지 항목에서 '이미지 표시 안함'으로 설정
- 플러그인 클릭하여 재생 : 설정 -> 고급 설정 표시 클릭 -> 개인정보 항목의 '콘텐츠 설정' 클릭 -> 플러그 항목에서 '클릭하여 재생'으로 설정.

오페라
오페라 터보를 켜려면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메인 메뉴 버튼을 클릭한 뒤, 드롭다운 메뉴에서 '오페라 터보'를 선택한다.

클라우드 동기화 비활성화하기
마지막으로,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활성화해야 한다.

드롭박스의 경우, 작업 표시줄의 오른쪽 아래에 작은 아이콘을 클릭한다. 작은 아이콘이 보이지 않으면, 숨겨진 아이콘을 표시하는 아래 방향의 화살표를 선택한다.

드롭박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작은 팝업창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위 모서리에 있는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고 일시 정지 동기화를 선택한다.

구글 드라이브의 경우에도, 작은 아이콘을 찾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다음 일시 정지를 선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또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동기화 설정을 해제할 수 있다. 비트토렌트는 작은 아이콘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동기화 일시 중지를 선택하면 된다.

“테더링 시, 데이터 소모 작업 최소한으로 해야”
웹 브라우징 사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팁을 적용하면 메가 바이트 단위의 데이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음악이나 비디오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내려 받는 작업을 자제해야 하는데, 테더링은 데이터를 잡아먹는 하마이기 때문이다. 테더링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클라우드 동기화를 재개하고 크롬에서 모든 이미지를 자동으로 내려받도록 다시 설정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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