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30

PC-스마트폰-태블릿 데이터를 하나로 사용하는 법

Loyd Case | PCWorld
이제 사용자는 적절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서, 연락처, 일정, 웹 브라우저 등을 PC, 휴대폰, 태블릿 모두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비즈니스맨들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고 사무실에서는 데스크톱 PC를 사용했으며 집에서는 또 다른 PC로 일을 처리했다. 아마도 블랙베리도 갖고 있었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에 한정되어 있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폰 7, 블랙베리 OS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운영체제로 구동하는 태블릿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를 쓰면서 이동 편의성을 위해 초경량의 맥북 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연결 옵션 등을 갖는 이질적인 기기들을 관리하는 것은 악몽일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사용자는 복수의 플랫폼을 손쉽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
 
필자도 여러 플랫폼들을 사용한다. 집에서 데스크톱 PC로 일을 할 때 윈도우 7을 사용한다. 여행을 위해 최근 맥 OS X 라이온 기반의 맥북 에어를 구매했다. 또한 일반적인 이메일 확인과 웹 브라우징에는 아이패드 2를 주로 사용한다. 필자의 메인 휴대폰은 아이폰이지만, 안드로이드로 구동하는 드로이드 X가 사무실 유선 전화를 대신하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필자가 사용하는 기기와 플랫폼은 꽤 뒤죽박죽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을 동기화하는 것은 저글링과 같다. 하지만 일부 유용한 애플리케이션들 덕분에 동기화가 용이해졌다.
 
동기화를 위해 필요한 것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다양한 앱들을 내려받기에 앞서 잠시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집에서 주로 업무를 처리하고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일정을 복수의 기기에 걸쳐서 동기화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작가나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자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라면 동료들과 다양한 문서들을 공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어떤 플랫폼에 데이터를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공유할 필요가 있는지 아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는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 2를 이메일 확인과 웹 브라우징에만 사용한다. 아이패드 2로 필자의 작업 데이터에 접속할 필요는 없으며 주로 메모용 툴로 사용한다.
 
만약 기업 환경에서 일한다면 사용자는 자신이 속한 기업의 IT 정책 또한 고려해야 한다. IT 관리자들은 기업 정보의 종류에 따라 클라우드와 자체 서버에 나누어 저장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잠재적으로 민감하거나 저작권과 관련된 정보를 다양한 기기나 플랫폼에 걸쳐 공유하고 싶다면 IT 부서와 반드시 상의하기 바란다.
 
결론적으로 통합의 필요성은 자신의 무엇을 하느냐, 여행을 얼마나 많이 다니느냐,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몇몇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각 시나리오에 유용한 앱들도 살펴 보기로 하자.
 
브라우저 데이터 동기화하기
많은 문서를 작성하지는 않지만 웹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행히도 모든 주요 브라우저들은 북마크, 비밀번호, 기타 데이터 등을 플랫폼의 종류에 상관없이 동기화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크롬은 가장 투명한 기능성을 제공하며 Gmail 계정이 있다면 크롬의 옵션 패널의 '개인 설정' 탭에서 동기화만 활성화시키면 된다.
 
파이어폭스의 동기화는 좀더 복잡하다. 사용자는 파이어폭스 동기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모든 시스템에서 특수한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필자는 현재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북마크를 동기화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윈도우즈 라이브 메시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라이브 메시를 통해 IE 설정 외의 것들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유용하다. 사용자는 컴퓨터간에 오피스 템플릿을 동기화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Windows Live SkyDrive)로 중요한 폴더들을 동기화할 수 있다.
 
메모 동기화하기
사용자는 단지 복수의 기기에서 메모를 보관하고 싶겠지만 사람이 항상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쇼핑하는 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휴대폰에 있는 메모장에 이를 옮겨 적어야 한다. 또는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짧은 메모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 추천할 만한 온라인 서비스로 에버노트가 있다. 무료 메모장 애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다. 에버노트에 메모를 작성할 때마다 사용자의 로컬 메모는 웹 기반의 버전과 동기화된다. 또한 에버노트는 데스크탑, 웹, 노트북 버전에 걸쳐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다만 모바일 버전의 외양은 다소 차이가 있다.
 
에버노트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 다양한 플랫폼에서 메모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아웃룩 플러그인을 통해 사용자는 에버노트에 손쉽게 이메일 목록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수의 메모장을 보유하고 특정 메모장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으며, 목록에 태그를 추가할 수도 있다. 에버노트는 심지어 에버노트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작은 마켓플레이스도 보유하고 있다.
 
기기간에 문서 관리하기
작성해 둔 많은 양의 문서를 여러 플랫폼간에 이동시키는 것은 다소 지루한 작업이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각 기기에서 문서를 작성, 편집할 수 있어야 하느냐, 아니면 PC를 통해서만 파일을 편집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는 읽기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문서를 동기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윈도우 PC를 이용해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지만 비 윈도우즈 플랫폼에서 문서를 읽는다면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이자 서비스인 드랍박스를 이용하면 된다. 드랍박스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하나의 폴더를 생성, 사용자의 드랍박스 계정을 이용해 기기간에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용자는 폴더를 지정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용법은 쉽고 간단하다. 
 
사용자에게 2GB의 무료 저장소가 할당되지만 추가 용량 구매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최저 유료 용량이 50GB로 월 1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를 추천하여 무료 저장소를 늘릴 수 있다). 드랍박스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작동한다. 필자는 맥 OS X, 윈도우 7, 윈도우 비스타,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드랍박스를 사용한다.
 
윈도우즈와 맥 OS에서 드랍박스는 하나의 폴더를 생성하며 이 폴더는 다른 데이터 폴더들과 마찬가지로 동작하지만 드랍박스 폴더에 넣는 모든 문서는 드랍박스가 활성화된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는 드랍박스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기능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일반적인 포맷(이미지, 음원, 영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문서, PDF 등)을 읽는데 사용하거나 파일 포맷을 좀더 잘 다룰 수 있는 다른 앱으로 해당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다.
 
브라우저 동기화 툴 부분에서 이미 언급한 라이브 메시도 공유 툴이다. 비록 윈도우즈 중심적이긴 하지만 윈도우즈 라이브 메시는 맥에서도 작동한다. 현재 윈도우즈 라이브 메시를 지원하는 기기는 윈도우 폰 7뿐이며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클라이언트는 개발 중이다.
 
이동 중 오피스 문서 작성, 편집하기
복수의 플랫폼에서 문서를 작성, 편집해야 한다면? 데스크톱 PC에서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하더라도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문서를 읽을 때는 그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윈도우 폰 7 단말기와 윈도우 PC처럼 관계가 있는 기기들을 동기화하는 것은 꽤나 간단하다. 이런 경우에는 오피스를 이용하고 라이브 메시나 드랍박스 같은 툴을 통해 문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PC와 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작동하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이 내포되어 있다.
 
만약 맥 OS, iOS, 윈도우 기기들을 혼용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오피스와 유사한 툴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맥 OS와 윈도우에서 작동하는 오피스 버전을 통해 문서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자는 맥북 에어에서 맥 오피스 11을 사용하고 데스크톱 PC의 윈도우에서 오피스 2010을 사용하며 아이패드에서는 퀵오피스 HD를 사용한다. 필자는 아이폰을 브라우징용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용 퀵오피스를 구매하지 않았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퀵 오피스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복수의 시스템을 위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모두 구매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스위트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들의 단점은 사용자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앱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가 다운된다면 어떤 기기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반면에 이 서비스의 장점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 오피스 스위트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무료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른 사람들과 좀더 손쉽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독스는 이런 서비스들의 할아버지격이라 할 수 있다(제품의 나이가 아니라 성숙도 측면에서). 개인 사용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들에게는 유료 가입 및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 라이브라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갖고 있다. 작동은 원활하지만 개별적인 앱들은 구글 독스보다는 조금 못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료 버전인 오피스 365도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 365는 좀더 탄탄한 패키지로 클라이언트 및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호스트를 통합함으로써 중소 기업에게 유용한 기능성을 제공하지만 사용자 수에 따라 월별 이용 요금이 달라진다.
 
전반적으로 오피스 문서를 공유, 편집하는 것은 2년 전에 비해 훨씬 수월해졌다. 모든 것이 원활히 작동하는 데는 아직 시간과 노력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문서 동기화는 현재 더욱 발전했으며, 덕분에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다.
 
연락처와 일정 동기화하기
연락처와 일정 동기화는 모든 시나리오 가운데 이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플랫폼에 관한 문제 자체는 해결하기 쉽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종종 데스크탑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과 같은 세 가지 기기로 업무를 처리한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 중이라면 자신의 PC에 있는 일정과 연락처 관리자를 스마트폰과 동기화하는 작업이 좀더 쉬워질 수 있다. 다양한 iOS와 안드로이드 툴들을 이용해 오피스 일정과 연락처를 모바일 기기와 동기화할 수 있다.
 
iOS 측면에서 동기화 기능은 내장되어 있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이용해야 한다. 사용자는 개별적인 기기의 수준으로 자신의 연락처와 일정을 동기화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보유하고 있다면 개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는 좀더 복잡해진다. 사용자는 써드파티 앱을 이용해 연락처와 약속을 아웃룩과 동기화할 수 있다. 필자가 발견한 앱은 마이폰익스플로러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마이폰익스플로러 앱을 설치하고 PC에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사용자 환경는 20세기적인 느낌이 나지만 일단 설정이 완료되면 원활히 작동한다.
 
멀티플랫폼 세상
통합의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나의 브랜드에 매진하더라도 여전히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적절한 툴들을 이용한다면 자신의 모든 문서와 기기들을 원활히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1.09.30

PC-스마트폰-태블릿 데이터를 하나로 사용하는 법

Loyd Case | PCWorld
이제 사용자는 적절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서, 연락처, 일정, 웹 브라우저 등을 PC, 휴대폰, 태블릿 모두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비즈니스맨들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고 사무실에서는 데스크톱 PC를 사용했으며 집에서는 또 다른 PC로 일을 처리했다. 아마도 블랙베리도 갖고 있었을 수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에 한정되어 있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폰 7, 블랙베리 OS 등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운영체제로 구동하는 태블릿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를 쓰면서 이동 편의성을 위해 초경량의 맥북 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연결 옵션 등을 갖는 이질적인 기기들을 관리하는 것은 악몽일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사용자는 복수의 플랫폼을 손쉽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
 
필자도 여러 플랫폼들을 사용한다. 집에서 데스크톱 PC로 일을 할 때 윈도우 7을 사용한다. 여행을 위해 최근 맥 OS X 라이온 기반의 맥북 에어를 구매했다. 또한 일반적인 이메일 확인과 웹 브라우징에는 아이패드 2를 주로 사용한다. 필자의 메인 휴대폰은 아이폰이지만, 안드로이드로 구동하는 드로이드 X가 사무실 유선 전화를 대신하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필자가 사용하는 기기와 플랫폼은 꽤 뒤죽박죽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을 동기화하는 것은 저글링과 같다. 하지만 일부 유용한 애플리케이션들 덕분에 동기화가 용이해졌다.
 
동기화를 위해 필요한 것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다양한 앱들을 내려받기에 앞서 잠시동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집에서 주로 업무를 처리하고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일정을 복수의 기기에 걸쳐서 동기화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작가나 창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자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라면 동료들과 다양한 문서들을 공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어떤 플랫폼에 데이터를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어떤 유형의 데이터를 공유할 필요가 있는지 아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는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 2를 이메일 확인과 웹 브라우징에만 사용한다. 아이패드 2로 필자의 작업 데이터에 접속할 필요는 없으며 주로 메모용 툴로 사용한다.
 
만약 기업 환경에서 일한다면 사용자는 자신이 속한 기업의 IT 정책 또한 고려해야 한다. IT 관리자들은 기업 정보의 종류에 따라 클라우드와 자체 서버에 나누어 저장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잠재적으로 민감하거나 저작권과 관련된 정보를 다양한 기기나 플랫폼에 걸쳐 공유하고 싶다면 IT 부서와 반드시 상의하기 바란다.
 
결론적으로 통합의 필요성은 자신의 무엇을 하느냐, 여행을 얼마나 많이 다니느냐,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몇몇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각 시나리오에 유용한 앱들도 살펴 보기로 하자.
 
브라우저 데이터 동기화하기
많은 문서를 작성하지는 않지만 웹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행히도 모든 주요 브라우저들은 북마크, 비밀번호, 기타 데이터 등을 플랫폼의 종류에 상관없이 동기화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크롬은 가장 투명한 기능성을 제공하며 Gmail 계정이 있다면 크롬의 옵션 패널의 '개인 설정' 탭에서 동기화만 활성화시키면 된다.
 
파이어폭스의 동기화는 좀더 복잡하다. 사용자는 파이어폭스 동기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모든 시스템에서 특수한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필자는 현재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북마크를 동기화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윈도우즈 라이브 메시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라이브 메시를 통해 IE 설정 외의 것들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꽤 유용하다. 사용자는 컴퓨터간에 오피스 템플릿을 동기화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윈도우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Windows Live SkyDrive)로 중요한 폴더들을 동기화할 수 있다.
 
메모 동기화하기
사용자는 단지 복수의 기기에서 메모를 보관하고 싶겠지만 사람이 항상 같은 장소에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쇼핑하는 중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휴대폰에 있는 메모장에 이를 옮겨 적어야 한다. 또는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짧은 메모를 하고 싶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 추천할 만한 온라인 서비스로 에버노트가 있다. 무료 메모장 애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다. 에버노트에 메모를 작성할 때마다 사용자의 로컬 메모는 웹 기반의 버전과 동기화된다. 또한 에버노트는 데스크탑, 웹, 노트북 버전에 걸쳐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다만 모바일 버전의 외양은 다소 차이가 있다.
 
에버노트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 다양한 플랫폼에서 메모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아웃룩 플러그인을 통해 사용자는 에버노트에 손쉽게 이메일 목록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복수의 메모장을 보유하고 특정 메모장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으며, 목록에 태그를 추가할 수도 있다. 에버노트는 심지어 에버노트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작은 마켓플레이스도 보유하고 있다.
 
기기간에 문서 관리하기
작성해 둔 많은 양의 문서를 여러 플랫폼간에 이동시키는 것은 다소 지루한 작업이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각 기기에서 문서를 작성, 편집할 수 있어야 하느냐, 아니면 PC를 통해서만 파일을 편집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는 읽기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문서를 동기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윈도우 PC를 이용해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지만 비 윈도우즈 플랫폼에서 문서를 읽는다면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이자 서비스인 드랍박스를 이용하면 된다. 드랍박스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하나의 폴더를 생성, 사용자의 드랍박스 계정을 이용해 기기간에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용자는 폴더를 지정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사용법은 쉽고 간단하다. 
 
사용자에게 2GB의 무료 저장소가 할당되지만 추가 용량 구매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최저 유료 용량이 50GB로 월 1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를 추천하여 무료 저장소를 늘릴 수 있다). 드랍박스는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작동한다. 필자는 맥 OS X, 윈도우 7, 윈도우 비스타,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드랍박스를 사용한다.
 
윈도우즈와 맥 OS에서 드랍박스는 하나의 폴더를 생성하며 이 폴더는 다른 데이터 폴더들과 마찬가지로 동작하지만 드랍박스 폴더에 넣는 모든 문서는 드랍박스가 활성화된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는 드랍박스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기능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일반적인 포맷(이미지, 음원, 영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문서, PDF 등)을 읽는데 사용하거나 파일 포맷을 좀더 잘 다룰 수 있는 다른 앱으로 해당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다.
 
브라우저 동기화 툴 부분에서 이미 언급한 라이브 메시도 공유 툴이다. 비록 윈도우즈 중심적이긴 하지만 윈도우즈 라이브 메시는 맥에서도 작동한다. 현재 윈도우즈 라이브 메시를 지원하는 기기는 윈도우 폰 7뿐이며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클라이언트는 개발 중이다.
 
이동 중 오피스 문서 작성, 편집하기
복수의 플랫폼에서 문서를 작성, 편집해야 한다면? 데스크톱 PC에서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하더라도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문서를 읽을 때는 그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윈도우 폰 7 단말기와 윈도우 PC처럼 관계가 있는 기기들을 동기화하는 것은 꽤나 간단하다. 이런 경우에는 오피스를 이용하고 라이브 메시나 드랍박스 같은 툴을 통해 문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PC와 모바일 기기 모두에서 작동하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이 내포되어 있다.
 
만약 맥 OS, iOS, 윈도우 기기들을 혼용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오피스와 유사한 툴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맥 OS와 윈도우에서 작동하는 오피스 버전을 통해 문서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자는 맥북 에어에서 맥 오피스 11을 사용하고 데스크톱 PC의 윈도우에서 오피스 2010을 사용하며 아이패드에서는 퀵오피스 HD를 사용한다. 필자는 아이폰을 브라우징용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폰용 퀵오피스를 구매하지 않았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퀵 오피스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는 복수의 시스템을 위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모두 구매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사용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스위트를 사용함으로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들의 단점은 사용자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앱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가 다운된다면 어떤 기기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반면에 이 서비스의 장점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 오피스 스위트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무료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른 사람들과 좀더 손쉽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독스는 이런 서비스들의 할아버지격이라 할 수 있다(제품의 나이가 아니라 성숙도 측면에서). 개인 사용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들에게는 유료 가입 및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 라이브라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갖고 있다. 작동은 원활하지만 개별적인 앱들은 구글 독스보다는 조금 못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료 버전인 오피스 365도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 365는 좀더 탄탄한 패키지로 클라이언트 및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의 호스트를 통합함으로써 중소 기업에게 유용한 기능성을 제공하지만 사용자 수에 따라 월별 이용 요금이 달라진다.
 
전반적으로 오피스 문서를 공유, 편집하는 것은 2년 전에 비해 훨씬 수월해졌다. 모든 것이 원활히 작동하는 데는 아직 시간과 노력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문서 동기화는 현재 더욱 발전했으며, 덕분에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졌다.
 
연락처와 일정 동기화하기
연락처와 일정 동기화는 모든 시나리오 가운데 이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플랫폼에 관한 문제 자체는 해결하기 쉽다.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종종 데스크탑 PC, 노트북, 스마트폰 등과 같은 세 가지 기기로 업무를 처리한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 중이라면 자신의 PC에 있는 일정과 연락처 관리자를 스마트폰과 동기화하는 작업이 좀더 쉬워질 수 있다. 다양한 iOS와 안드로이드 툴들을 이용해 오피스 일정과 연락처를 모바일 기기와 동기화할 수 있다.
 
iOS 측면에서 동기화 기능은 내장되어 있지만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이용해야 한다. 사용자는 개별적인 기기의 수준으로 자신의 연락처와 일정을 동기화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보유하고 있다면 개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는 좀더 복잡해진다. 사용자는 써드파티 앱을 이용해 연락처와 약속을 아웃룩과 동기화할 수 있다. 필자가 발견한 앱은 마이폰익스플로러다.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 마이폰익스플로러 앱을 설치하고 PC에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사용자 환경는 20세기적인 느낌이 나지만 일단 설정이 완료되면 원활히 작동한다.
 
멀티플랫폼 세상
통합의 장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하나의 브랜드에 매진하더라도 여전히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적절한 툴들을 이용한다면 자신의 모든 문서와 기기들을 원활히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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