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넷플릭스, 핵심 서비스 인프라도 클라우드로 이전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11.25

미국의 주요 영화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자사의 주요 IT 운영 중 일부를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EC2 서비스로 이전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오라클 소프트웨어와 IBM 하드웨어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클라우드 아키텍트인 아드리안 콕크로프트는 컨설팅 업체인 클라우드스케일링(Cloudscaling)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데이터센터는 IBM 하드웨어 상의 오라클을 구동한다. 이를 일반적인 하드웨어로 바꿀 수도 있지만, 아마존 웹 서비스로 이전함으로써 이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며, “비용과 관련해 세 가지 사항이 있는데, 우선 IBM 하드웨어 상의 오라클이 매우 비싸고, 그래서 아마존 웹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며,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현상 유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넷플릭스가 이렇게 빨리 충분한 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를 고용할 수도 없다. 지난 한 해 동안 자체 데이터센터에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4~5배 많은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콕크로프트의 언급은 지난 5월 AWS 사용을 확대할 것이란 넷플릭스의 발표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다양한 고객 지원 서비스와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회원 영화 목록이나 추천 엔진, 영화 인코딩 등의 자사 핵심 서비스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넷플릭스의 급격한 고객수 증가 역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확대하는 일을 예측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넷플릭스의 고객수는 현재 1,600만 명에 이른다. 또한 넷플릭스는 기존의 DVD 배달 업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태.

 

영화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는 아카마이나 라임라이트와 같은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외에도 계정 가입, 빌링 등을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hris_Kanaracu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