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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캠코더 판매량 급감..."스마트폰 때문"

Brennon Slattery | PCWorld 2012.01.10
그 동안 MP3 플레이어, GPS, 자동 카메라 등을 대체해 온 스마트폰이 이제는 캠코더까지 넘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PD 그룹의 2011년 연말 전자기기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캠코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기기의 전체 판매량은 5.9% 하락했는데, 이는 2010년도의 6.2%보다는 회복된 수준이다. GSP와 자동 카메라 역시 각각 32.6%와 20.8% 하락했다. 수해자는 누구일까? 바로 스마트폰이다.
 
NPD 그룹은 휴대폰, 태블릿, e리더, 비디오 게임 등 지난 해 인기 있었던 전자기기에 대한 판매량 데이터는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고해상도의 1080p HD 동영상이 촬영 가능하고, GPS 제조업체가 만든 GPS 앱을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마트폰을 제외한 다른 어떤 디바이스도 캠코더나 GPS, 자동 카메라의 판매량 하락의 원인으로 꼽을 수가 없다. 
 
이에 따라, 지난 해 한 때 인기 있었던 플립(Flip) 캠코더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시스코의 결정이 올바른 것이었음이 증명되고 있다.
 
한편, 2011년 연말 판매량이 큰 폭으로 하락한 다른 제품으로는 디지털 액자(37.5% 하락),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20.8% 하락), MP3 플레이어(20.5% 하락) 등이 있다. 
 
그러나, 50인치 이상의 TV(32% 상승), 3D TV(100% 상승), 애플 TV, 로쿠(Roku), 티보(TiVo)와 같은 스트리밍 디바이스(65% 상승) 등은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PC의 시대가 갔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PC 판매량은 4%밖에 하락하지 않아서 아직 PC 시대의 종말을 이야기하긴 이른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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