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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소송은 병가지상사일뿐"...확고한 고속 성장 전략 유지

Jason Tan | Computerworld 2011.09.08
후본 파이낸셜 홀딩의 애널리스트 제프 푸는 HTC가 통신업체의 콘텐츠 서비스를 자사 스마트폰에 통합하며 통신업체와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과 좋은 하드웨어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HTC는 장기적인 차별화 요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합병으로 특허 소송 정면 돌파
HTC는 지난 3월 대만과 홍콩,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KKbox의 지분 11%를 1,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거대한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또한 온라인 비디오 관련 기술 전문업체인 사프론 디지털, 온라인 게임 업체인 온라이브(OnLive), KKbox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HTCSense.com에서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TC의 윈도우 폰 망고 스마트폰 타이탄

HTC는 소송 문제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 CEO 피터 초우는 애플과의 분쟁에 대해 성장세의 기업이라면 겪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이자 작은 소동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
 
에이서 그룹의 설립자 스탠 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세계 전자 시장이 한층 거칠어졌으며, 대만업체들은 경쟁을 위해 힘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대만업체들은 이런 특허 전쟁에서는 상대적으로 초보자이지만,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날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C는 투자를 여기 저기에 분산하고 있다. 주요 안드로이드 지지업체이지만,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망고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발표한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망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긴밀한 통합을 이루고 있지만, HTC의 제품에는 HTC Watch 같은 자체 콘텐츠 애플리케이션도 적지 않게 탑재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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