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고 임원들이 말하는 2010년 기업 시장의 과제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09.10.01

내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및 툴 사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사용자를 지원하고 리눅스에 대한 지배력을 확장하면서 최첨단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사업부 수장인 스테판 엘롭(Stephen Elop)은 2010년에는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브라우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네트워크 월드는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임원 세 사람에게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및 툴 부서에 위협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기업 사업부 사장 밥 무글리아는 시맨틱 기술이 위협요소라고 하면서도 오히려 기회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위협이자 기회를 “건설적인 혼란”이라는 차원에서 생각하는 엘롭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엘롭은 건설적인 혼란이란 기술과 사업모델의 변화 속도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을 적응시킬 정도의 수준인 상태를 의미한다고 했다. 엘롭은 "혼란일 수 있지만 그것이 시대가 요청하는 것이기도 하다. 고객이 우리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롭은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브라우저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건설적인 혼란을 대표하는 세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런 기술을 이용해 때에 따라서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때에 따라서는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도록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엘롭은 "이를 테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전 세계 5억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변화에 발맞춘 고객 서비스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에는 구글로부터의 압력도 포함된다. 구글은 웹 기반 구글 애플리케이션 프리미어 에디션으로 사무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꽤 많이 확보하고 있다.

 

무글리아는 조금 더 깊은 예측을 내놓았다는데, 최첨단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야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손대야 할 분야라는 것.

 

무글리아는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기회는 최첨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서버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지분을 가지고 있고, 최첨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나오는 서버 관련 분야의 매출도 미미하다. 이 분야는 IBM과 오라클이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 "40억 달러의 연매출을 내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낮은 업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무글리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첨단 사양의 제품을 제작할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기업들은 최첨단 데이터베이스와 서버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이것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에는 멀티서버의 스케일 아웃을 지원하는 기술인 매디슨 프로젝트(Project Madison), 제미니 프로젝트(Project Gemini), 오피스 2010에 통합될 예정인 분석서비스 R2 버전이 포함된다.

 

무글리아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일을 돕는 것이 그 다음으로 큰 기회라며, "윈도우 서버 애플리케이션의 기반 고객인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괜찮은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글리아는 2010년의 세 번째 기회로 리눅스와의 경쟁을 꼽았다. 무글리아는 "우리는 지난해 리눅스를 상대로 2자리수의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픈소스인 리눅스 세상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웹과 고성능 컴퓨팅 같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분야에 큰 기회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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