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NYT 인수 계획 없다”

Paul Boutin | CIO 2009.03.24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가 빚더미에 앉은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Company)나 다른 출판업체를 인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19일 오전 맨하탄의 맥그로우힐 빌딩 외부에서 진행된 2009 비즈니스 위크 미디어 서밋(BusinessWeek Media Summit)에서 뉴욕 타임즈 인수에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발머는 “노 코멘트”가 아닌 “생각 없다(No)”라고 분명히 대답했다.

 

뉴욕 타임즈는 현재 심각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데, 지난 주 금요일 주가가 4.54달러까지 내려갔다. ZDNet 블로거 톰 스테이너트에 따르면, 현재 뉴욕 타임즈의 시장가는 6억 5,360만 달러로 10억 달러 미만이라는 점에서 2년 전 루퍼트 머독이 월스트리트 저널을 50억 달러에 인수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가격이다. 당시는 신문사들의 온라인 비즈니스가 활발하지 않았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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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포털 및 월스트리트저널, 뉴스위크, CNBC 등과의 제휴 및 MSN, MSNBC, 슬레이트(2004년 워싱턴 포스트에 매각) 등 자사 콘텐츠를 언급하면서,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고, 이와 동등한 미디어 콘텐츠를 소유하는 전략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뉴욕 타임즈의 인수에 관심있는 인터넷 기업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뉴욕 타임즈의 주식 20%를 소유하고 있는 하빈저 캐피탈의 필립 팔코네는 자산을 팔고 온라인 수익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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