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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새로운 프리우스, 다른 차량들과 대화할 수 있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12.15
도요타의 베스트셀러 프리우스 하이브리드(Prius hybrid)는 새로운 버전에서 다른 차량이나 교통 신호와 같은 객체들과 얘길하는 걸 허용하는 기술을 도입할 것이다.

대량 판매 차 가운데에서 이런 기술이 도입된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초기에는 일본에서만 도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른 국가 내에서 자체 도입을 촉진할 것이다.

이 기술이 일본 내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을 위한 일본의 신호 주파수 표준화 덕분이다. 일본은 2011년까지 아날로그 TV 방송 대역으로 사용되던 760Mhz 대역을 배정했다.

교차로에서 교통 신호들은 이 기술의 장비를 갖춘 차들에게 자신의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보낼 것이다. 그래서 운전자가 빨간 불을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이 차는 멈춰야 하는 걸 알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속도를 천천히 줄일 것이다.

추가적으로 교차로에 설치된 센서들은 접근하는 차와 거리를 가로지르는 보행자를 모니터링하면서 운전자가 우회전(미국이나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는 주로 좌회전에 해당)을 할 때, 다른 차가 접근하거나, 또는 무언가가 도로를 가로지르고 있을 때 경고하도록 한다.

Credit : Toyota Motor

그리고 이 ITS는 단지 정보만 받는 것이 아니다. 프리우스 내 ITS는 차 속도, 가속, 감속 등의 데이터를 동일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뒷편의 차량에게 전송한다. 이는 차량들이 가속하거나 천천히 갈 때 좀더 쉽고 안전한 간격으로 운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기술은 응급 차량에게 데이터를 받아 운전자에게 응급 차량의 위치와 주행 방향을 알려줘 문제의 소지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Credit : Toyota Motor

현대적인 차들은 이미 가까운 곳의 보행자와 같은 것에 대해 경고하도록 하는 안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것들이 레이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보행자는 차에 좀더 근접해야 경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조금 더 많이 경고를 줄 것이며 이는 차량이 긴급 멈춤을 시도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사의 연구소에서 도로를 좀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의 일환으로 이런 유사한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완전한 자율 주행이지만 아마도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ITS와 같은 기술들이 도로 안전을 좀더 향상시켜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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