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신청한 노텔, "2010 올림픽은 지원한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15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14일 자금난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 노텔 네트워크스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후원업체로서의 의무는 계속 이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캐나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와 노텔 양측은 이날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노텔이 올림픽 공식후원업체로서 최소 300만달러에서 최대 1천500만 달러에 달하는 통신장비와 기술을 Vanoc에게 제공한다는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노텔은 2012년 런던올림픽 공식후원업체로서의 계약 이행 여부에 관해선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캐나다의 상징적 기업이었던 노텔은 판매부진과 신용경색에 따른 자금난으로 캐나다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으며,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은 같은 날 파산법 챕터11에 따라 채권자들로부터 회사를 보호해달라는 노텔의 신청을 수락했다.

 

   월가의 대표적 기술주 중 하나로 2000년 한때 124달러에 달했던 노텔 주가는 이날 토론토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되기 전까지 전날보다 24.5센트 하락한 14센트에 거래됐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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