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업 검색 로드맵 쉐어포인트로 확장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9.02.11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인수한 패스트 서치&트랜스퍼(Fast Search & Transfer; 이하 패스트)의 기술과 자사의 쉐어포인트(SharePoint) 협업 플랫폼을 통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패스트 관련 제품은 패스트 서치 포 쉐어포인트(Fast Search for SharePoint)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검색 책임자 제어드 스파타로는 작년 12억 달러에 패스트를 인수한 직후 웹파트(Web Parts)를 기반으로 한 쉐어포인트와 패스트 ESP 검색 플랫폼 통합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서버인 패스트 서치 포 쉐어포인트는 쉐어포인트의 다양한 작업을 잘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패스트 서치 포 쉐어포인트는 오피스 14(Office 14)와 함께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하반기에 패스트 서치 포 인터넷 비즈니스(Fast Search for Internet Business)를 베타 형태로 배포할 계획인데, 이 제품은 검색 기능을 구현하려는 전자상거래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다.

스파타로는 상세한 가격 정보를 밝히지 않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라이선스 구조에 따라 현재 쉐어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들에게는 할인가로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패스트 서치 포 쉐어포인트 사용자는 서버당 가격만 지불하며, 클라이언트 접속은 쉐어포인트 엔터프라이즈(SharePoint Enterprise)의 클라이언트 접속 라이선스에 포함된다.

이 같은 지불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신제품인 ESP 포 쉐어포인트(ESP for SharePoint)에도 적용된다. 이것은 오피스 14가 출시 이전에 ESP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쉐어포인트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패스트 서치 포 인터넷 비즈니스(Fast Search for Internet Business)는 초당 쿼리나 데이터 용량에 기반해 라이선스가 주어진다고 전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 다른 기업용 검색 제품인 기업용 서치 서버 2008(Search Server 2008)과 무료 서치 서버 2008 익스프레스(Search Server 2008 Express)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기술을 향상해 오토노미(Autonomy)같은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패스트를 인수했다. 오토노미는 최근 콘텐츠 관리 업체인 인터우븐(Interwoven) 7 7,500만 달러에 인수해 쉐어포인트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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