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갤럭시 Z 플립 예상 :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것

Michael Simon | PCWorld
갤럭시 폴드에 이어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폰 삼성의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한 예측으로 유명한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 덕분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정리했다.
 

갤럭시 Z 플립 : 디자인

작은 책처럼 열렸던 갤럭시 폴드와는 달리 위 아래로 접힌다. 말 그대로 ‘플립’된다. 루머와 윈퓨처(WinFuture) 및 에반 블래스(Evan Blass)의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세로로 펼쳐져 긴 화면이 되는 새로운 모토로라 레이저와 유사한 방식이다. 사실 이 디자인은 삼성의 언팩 행사 티저 영상 속 A가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새로운 폴더블 폰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위치에 숨겨둔 것처럼 보인다.ⓒ SAMSUNG

플립 디자인은 뭔가를 할 때 갤럭시 Z 플립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다. 닫혀 있을 때는 기본적으로 사용성은 없는 사각형 모양의 디바이스다. 1.06인치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갤럭시 폴드의 4.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에 비하면 거의 기능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딱 맞게 들어간다. 윈퓨처가 입수한 사양표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은 닫았을 때 87.4mm x 73.6mm x 15.4mm 크기로 갤럭시 폴드보다 얇고 갤럭시 S10+ 수준으로 넓다. 

렌더링 이미지에서 보면 헤드폰 잭이나 지문 센서는 찾아볼 수 없다. 삼성이 갤럭시 S10에서도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니지만, 갤럭시 Z 플립에는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측면 버튼에 지문 센서를 통합해서 잠금과 열기 등을 쉽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벤 게스킨은 갤럭시 Z 플립의 동작 영상을 공개했는데,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닫을 때 탁 하는 소리가 만족스럽다.
 

갤럭시 Z 플립 :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플립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부분이다. 단순히 접히기 때문이 아니라, 삼성은 갤럭시 폴드에서 얻은 교훈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은 이번에 플라스틱 대신 새로운 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했는데, 덕분에 갤럭시 폴드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위터의 맥스 베인바흐는 이 디스플레이도 열었을 때 여전히 주름이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종 제품에서 이런 문제가 사라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이름처럼 위 아래로 ‘플립’하는 형태다. ⓒ WINFUTURE

하지만 작업 영역은 갤럭시 폴드보다 눈에 띄게 작다. 갤럭시 폴드는 태블릿 크기인 7.3인치이지만, Z 플립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에 가깝다. 윈퓨처는 6.7인치에 세로로 긴 형태(2,646 x 1,080픽셀)으로 가로로 사용하는 것이 다소 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윈퓨처는 Z 플립의 해상도가 S10의 쿼드 HD나 갤럭시 폴드의 2K QXGA가 아닌 풀 HD급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Z 플립 : 프로세서, RAM, 배터리

사양과 관련된 놀라운 내용이 또 있다. Z 플립은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아닌 그냅드래곤 855+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원플러스가 7T에 탑재했던 구형 프로세서다. 이 칩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모토로라 레이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10보다 훨씬 빠르지만,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갤럭시 폴드보다 빠르진 않을 것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작은 크기이지만 긴 화면이 안에 숨겨져 있다. ⓒ EVAN BLASS

사양의 다른 부분들도 삼성의 최고급 휴대폰과는 거리가 있다. 기본 스토리지가 128GB라는 점은 괜찮지만, 8GB RAM, 3,300mAh 배터리는 갤럭시 S20 울트라의 12GB RAM이나 5,000mAh 배터리와 거리가 있다. 이 배터리는 6.7인치 화면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작은 수준으로, 실제 사용 시간이 궁금해진다.
 

갤럭시 Z 플립 : 카메라

갤럭시 S20에는 카메라가 여러 대 탑재되겠지만, Z 플립은 아니다. 렌더링 이미지나 루머에 따르면, 후면에는 2개의 카메라만 있을 전망이다. 
 
윈퓨처가 입수한 렌더링 이미지는 갤럭시 Z 플립이 얼마나 작을지 가늠할 수 있다. ⓒ WINFUTURE

윈퓨처의 사양표에 따르면, 두 카메라는 모두 1,200만 화소이고, 보조 렌즈는 123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는 광각 렌즈다. 아이폰 11와 유사한 나쁘지 않은 사양이지만, 프로세서나 다른 사양을 봤을 때 최상의 사진을 찍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갤럭시 Z 플립의 사진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S20 수준은 안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전면에는 표준에 가까운 1,0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트위터에서 베인바흐가 밝힌 것인데 그는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후면 카메라를 셀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뷰파인더 역할을 한다”고 추측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정말 작기 때문에 동작 방식을 아직 확신할 수 없으나 매우 흥미롭다.
 

갤럭시 Z 플립 : 가격과 출시일

갤러깃 Z 플립은 2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의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지만, 실제 출시일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지난 해 갤럭시 폴드는 긴 사전 주문과 생산 지연을 거쳐 몇 달 후에나 출시됐는데, 아마도 삼성은 이것을 반복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S20과 같이 혹은 일주일 정도 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격 측면에서는 2,000달러나 했던 갤럭시 폴드보다는 많이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화면이 더 작고 기대나 과장이 어느 정도는 사그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모토로라가 유사한 제품을 1,500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이 가격대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20.02.05

갤럭시 Z 플립 예상 :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것

Michael Simon | PCWorld
갤럭시 폴드에 이어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 폰 삼성의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나오기 시작했다. 정확한 예측으로 유명한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 덕분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정리했다.
 

갤럭시 Z 플립 : 디자인

작은 책처럼 열렸던 갤럭시 폴드와는 달리 위 아래로 접힌다. 말 그대로 ‘플립’된다. 루머와 윈퓨처(WinFuture) 및 에반 블래스(Evan Blass)의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세로로 펼쳐져 긴 화면이 되는 새로운 모토로라 레이저와 유사한 방식이다. 사실 이 디자인은 삼성의 언팩 행사 티저 영상 속 A가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새로운 폴더블 폰을 누구나 볼 수 있는 위치에 숨겨둔 것처럼 보인다.ⓒ SAMSUNG

플립 디자인은 뭔가를 할 때 갤럭시 Z 플립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다. 닫혀 있을 때는 기본적으로 사용성은 없는 사각형 모양의 디바이스다. 1.06인치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갤럭시 폴드의 4.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에 비하면 거의 기능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딱 맞게 들어간다. 윈퓨처가 입수한 사양표에 따르면, 갤럭시 Z 플립은 닫았을 때 87.4mm x 73.6mm x 15.4mm 크기로 갤럭시 폴드보다 얇고 갤럭시 S10+ 수준으로 넓다. 

렌더링 이미지에서 보면 헤드폰 잭이나 지문 센서는 찾아볼 수 없다. 삼성이 갤럭시 S10에서도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센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놀랄 일은 아니지만, 갤럭시 Z 플립에는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측면 버튼에 지문 센서를 통합해서 잠금과 열기 등을 쉽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벤 게스킨은 갤럭시 Z 플립의 동작 영상을 공개했는데, 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닫을 때 탁 하는 소리가 만족스럽다.
 

갤럭시 Z 플립 :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플립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부분이다. 단순히 접히기 때문이 아니라, 삼성은 갤럭시 폴드에서 얻은 교훈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은 이번에 플라스틱 대신 새로운 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했는데, 덕분에 갤럭시 폴드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위터의 맥스 베인바흐는 이 디스플레이도 열었을 때 여전히 주름이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종 제품에서 이런 문제가 사라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이름처럼 위 아래로 ‘플립’하는 형태다. ⓒ WINFUTURE

하지만 작업 영역은 갤럭시 폴드보다 눈에 띄게 작다. 갤럭시 폴드는 태블릿 크기인 7.3인치이지만, Z 플립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에 가깝다. 윈퓨처는 6.7인치에 세로로 긴 형태(2,646 x 1,080픽셀)으로 가로로 사용하는 것이 다소 이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윈퓨처는 Z 플립의 해상도가 S10의 쿼드 HD나 갤럭시 폴드의 2K QXGA가 아닌 풀 HD급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Z 플립 : 프로세서, RAM, 배터리

사양과 관련된 놀라운 내용이 또 있다. Z 플립은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아닌 그냅드래곤 855+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원플러스가 7T에 탑재했던 구형 프로세서다. 이 칩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모토로라 레이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10보다 훨씬 빠르지만,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갤럭시 폴드보다 빠르진 않을 것이다.
 
갤럭시 Z 플립은 작은 크기이지만 긴 화면이 안에 숨겨져 있다. ⓒ EVAN BLASS

사양의 다른 부분들도 삼성의 최고급 휴대폰과는 거리가 있다. 기본 스토리지가 128GB라는 점은 괜찮지만, 8GB RAM, 3,300mAh 배터리는 갤럭시 S20 울트라의 12GB RAM이나 5,000mAh 배터리와 거리가 있다. 이 배터리는 6.7인치 화면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작은 수준으로, 실제 사용 시간이 궁금해진다.
 

갤럭시 Z 플립 : 카메라

갤럭시 S20에는 카메라가 여러 대 탑재되겠지만, Z 플립은 아니다. 렌더링 이미지나 루머에 따르면, 후면에는 2개의 카메라만 있을 전망이다. 
 
윈퓨처가 입수한 렌더링 이미지는 갤럭시 Z 플립이 얼마나 작을지 가늠할 수 있다. ⓒ WINFUTURE

윈퓨처의 사양표에 따르면, 두 카메라는 모두 1,200만 화소이고, 보조 렌즈는 123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는 광각 렌즈다. 아이폰 11와 유사한 나쁘지 않은 사양이지만, 프로세서나 다른 사양을 봤을 때 최상의 사진을 찍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갤럭시 Z 플립의 사진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S20 수준은 안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전면에는 표준에 가까운 1,000만 화소 렌즈가 탑재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트위터에서 베인바흐가 밝힌 것인데 그는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후면 카메라를 셀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뷰파인더 역할을 한다”고 추측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정말 작기 때문에 동작 방식을 아직 확신할 수 없으나 매우 흥미롭다.
 

갤럭시 Z 플립 : 가격과 출시일

갤러깃 Z 플립은 2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의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지만, 실제 출시일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지난 해 갤럭시 폴드는 긴 사전 주문과 생산 지연을 거쳐 몇 달 후에나 출시됐는데, 아마도 삼성은 이것을 반복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S20과 같이 혹은 일주일 정도 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격 측면에서는 2,000달러나 했던 갤럭시 폴드보다는 많이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화면이 더 작고 기대나 과장이 어느 정도는 사그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모토로라가 유사한 제품을 1,500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이 가격대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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