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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글로벌 칼럼 | 애플 스마트 홈 전략의 중심에 새 하드웨어가 등장할 시기

Jason Snell | Macworld
최근 열린 CES 2020에서 증명되었듯, IT 업체는 여전히 스마트 홈 제품에 많은 돈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1년 전 홈 제품군을 책임질 새로운 인재를 스카우트했지만, 아직은 전략에 가시적인 변화가 많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지금까지 애플의 가장 큰 움직임은 경쟁업체와 손을 잡고 스마트 홈 상호운영성을 확대하는 협회를 만든 것이다. 좋은 출발이다. 애플이 2020년에는 홈킷(HomeKit)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필자는 지난해, 애플이 새로운 애플 TV 모델과 TV 사운드바 기능을 제공하는 홈팟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2020년에는 다른 하드웨어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애플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서 스마트 홈 산업에 기여하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다름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다. 애플이 우리들의 집과 가정을 더 ‘스마트’하게, 더 안전하게 만드는 제품을 만들 때가 됐다. 애플 홈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애플 홈이 필요한 이유

애플은 오래 전 에어포트 제품군 공급을 중단하면서 가정용 라우터 시장에서 철수했다. 필자는 애플이 이 시장에 다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마트 홈에는 안정적이면서 우수한 무선 연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가장 큰 경쟁업체 두 곳이 가정용 네트워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이 아마존 이에로(Eero) 같은 메시 네트워킹 시스템을 만들어 출시한다면 자연스러울 것이다.

또한, 고객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 프로파일링과 추적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사파리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모든 인터넷 연결에서 고유 식별자와 지리적 위치를 알려주는 IP주소를 통해 가장 값진 개인정보 중 일부가 유출되는 문제는 여전하다.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또한 자신의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트래픽을 엿볼 수 있다. 심지어 이런 데이터를 수집해 판매한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가상 사설 통신망(VPN)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
 
ⓒAPPLE
이제 가정용 보안 카메라 같은 스마트 홈 기기의 보안을 생각할 때다. 애플은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오디오와 비디오를 확실하지 않은 업체 웹사이트에 저장하는 대신 아이클라우드에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기능인 홈킷 시큐어 비디오를 도입하는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좋은 출발이지만, 가정용 인터넷 연결로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법보다는 암호화된 기기에 로컬 저장하는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중앙에서 단순한, 또는 복잡한 자동화 규칙을 통해 여러 다양한 기기를 조율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스마트 홈이 더 ‘똑똑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현재 애플은 이 개념을 애플 TV나 집안의 아이패드에 구현한 상태이다. 항상 다른 것과 연결된 상태에서 새로운 기기가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는 더 강력한 기기를 상상해보기 바란다.

무슨 기기를 이야기하는지 알 것이다. 단일 하드웨어 제품인 ‘애플 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메시 라우터 기기

필자가 생각하는 기기는 애플 TV를 닮았다. 케이블 모뎀이나 다른 라우터에 연결해 사용하고, 홈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기기다. 와이파이 신호를 집 곳곳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른 기기를 추가할 수 있는 기기다. 애플 홈 메시 라우터 노드, 벽의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는 애플 홈 리피터를 예로 들 수 있다. 또는 애플 TV를 업데이트하면서 이런 기능을 통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을 대체하는 정도에 멈추는 기기는 아니다. 애플 홈킷 서버가 탑재되어, 홈 자동화의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는 기기다. 몇몇 다른 무선 신호까지 지원, 루트론 카세타와 필립스 휴 브릿지 같이 별개의 허브가 필요한 스마트 홈 기기들까지 제어하는 브릿지로 기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
 
ⓒAPPLE
여기에 스토리지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홈킷 시큐어 비디오 로컬 스토리지가 자연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애플은 더 많은 용량 사용에 대한 요금을 받을 수도 있다.

또 과거 타임 머신 제품의 방식을 탈피, 스토리지를 추가하는 기능, 백업 서버로 동작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로컬 백업을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면 더 좋다. 그러면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

애플은 항상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새로운 서비스를 찾고 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동 VPN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아이폰, 맥 사용자들이 집 밖으로 나갈 때 자동으로 VPN에 연결되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애플 홈 자체가 집으로 들어오거나, 집에서 나가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다. 그러면 IP 주소로 사용자를 추적하거나, 트래픽을 분석하는 시도를 막을 수 있다. 애플은 이런 식으로 고객을 보호하고, 여기에 대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애플이 중심인 환경

애플이 보안 카메라, 스마트 열쇠, 비디오 도어 벨, 온도조절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 이런 주변 기기 제품들은 써드파티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잘 만드는 것들이다. 애플은 경험의 중심부에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면 된다. 스마트 홈과 홈 네트워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에어포트를 포기한 것이 실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를 홈 네트워크의 허브, 인터넷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브릿지, 여러 스마트 홈 기기들을 연결해 서로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기로 기능하는 차세대 제품으로 대체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이다. 애플이 가정의 중심으로 돌아올 시기가 되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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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글로벌 칼럼 | 애플 스마트 홈 전략의 중심에 새 하드웨어가 등장할 시기

Jason Snell | Macworld
최근 열린 CES 2020에서 증명되었듯, IT 업체는 여전히 스마트 홈 제품에 많은 돈과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1년 전 홈 제품군을 책임질 새로운 인재를 스카우트했지만, 아직은 전략에 가시적인 변화가 많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지금까지 애플의 가장 큰 움직임은 경쟁업체와 손을 잡고 스마트 홈 상호운영성을 확대하는 협회를 만든 것이다. 좋은 출발이다. 애플이 2020년에는 홈킷(HomeKit)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필자는 지난해, 애플이 새로운 애플 TV 모델과 TV 사운드바 기능을 제공하는 홈팟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2020년에는 다른 하드웨어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애플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서 스마트 홈 산업에 기여하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 다름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다. 애플이 우리들의 집과 가정을 더 ‘스마트’하게, 더 안전하게 만드는 제품을 만들 때가 됐다. 애플 홈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애플 홈이 필요한 이유

애플은 오래 전 에어포트 제품군 공급을 중단하면서 가정용 라우터 시장에서 철수했다. 필자는 애플이 이 시장에 다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마트 홈에는 안정적이면서 우수한 무선 연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가장 큰 경쟁업체 두 곳이 가정용 네트워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이 아마존 이에로(Eero) 같은 메시 네트워킹 시스템을 만들어 출시한다면 자연스러울 것이다.

또한, 고객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 프로파일링과 추적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사파리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모든 인터넷 연결에서 고유 식별자와 지리적 위치를 알려주는 IP주소를 통해 가장 값진 개인정보 중 일부가 유출되는 문제는 여전하다.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또한 자신의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트래픽을 엿볼 수 있다. 심지어 이런 데이터를 수집해 판매한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가상 사설 통신망(VPN)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
 
ⓒAPPLE
이제 가정용 보안 카메라 같은 스마트 홈 기기의 보안을 생각할 때다. 애플은 가정용 비디오 카메라의 오디오와 비디오를 확실하지 않은 업체 웹사이트에 저장하는 대신 아이클라우드에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아이클라우드 기능인 홈킷 시큐어 비디오를 도입하는 방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좋은 출발이지만, 가정용 인터넷 연결로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법보다는 암호화된 기기에 로컬 저장하는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중앙에서 단순한, 또는 복잡한 자동화 규칙을 통해 여러 다양한 기기를 조율할 수 있는 기기가 있다면 스마트 홈이 더 ‘똑똑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현재 애플은 이 개념을 애플 TV나 집안의 아이패드에 구현한 상태이다. 항상 다른 것과 연결된 상태에서 새로운 기기가 조화롭게 작동할 수 있는 더 강력한 기기를 상상해보기 바란다.

무슨 기기를 이야기하는지 알 것이다. 단일 하드웨어 제품인 ‘애플 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메시 라우터 기기

필자가 생각하는 기기는 애플 TV를 닮았다. 케이블 모뎀이나 다른 라우터에 연결해 사용하고, 홈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기기다. 와이파이 신호를 집 곳곳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른 기기를 추가할 수 있는 기기다. 애플 홈 메시 라우터 노드, 벽의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는 애플 홈 리피터를 예로 들 수 있다. 또는 애플 TV를 업데이트하면서 이런 기능을 통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을 대체하는 정도에 멈추는 기기는 아니다. 애플 홈킷 서버가 탑재되어, 홈 자동화의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는 기기다. 몇몇 다른 무선 신호까지 지원, 루트론 카세타와 필립스 휴 브릿지 같이 별개의 허브가 필요한 스마트 홈 기기들까지 제어하는 브릿지로 기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
 
ⓒAPPLE
여기에 스토리지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홈킷 시큐어 비디오 로컬 스토리지가 자연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애플은 더 많은 용량 사용에 대한 요금을 받을 수도 있다.

또 과거 타임 머신 제품의 방식을 탈피, 스토리지를 추가하는 기능, 백업 서버로 동작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을 제안한다. 로컬 백업을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하는 기능을 제공하면 더 좋다. 그러면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

애플은 항상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새로운 서비스를 찾고 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동 VPN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아이폰, 맥 사용자들이 집 밖으로 나갈 때 자동으로 VPN에 연결되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할 수 있다. 또한 애플 홈 자체가 집으로 들어오거나, 집에서 나가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다. 그러면 IP 주소로 사용자를 추적하거나, 트래픽을 분석하는 시도를 막을 수 있다. 애플은 이런 식으로 고객을 보호하고, 여기에 대한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
 

애플이 중심인 환경

애플이 보안 카메라, 스마트 열쇠, 비디오 도어 벨, 온도조절기를 만들 필요는 없다. 이런 주변 기기 제품들은 써드파티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잘 만드는 것들이다. 애플은 경험의 중심부에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면 된다. 스마트 홈과 홈 네트워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에어포트를 포기한 것이 실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를 홈 네트워크의 허브, 인터넷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브릿지, 여러 스마트 홈 기기들을 연결해 서로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기로 기능하는 차세대 제품으로 대체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이다. 애플이 가정의 중심으로 돌아올 시기가 되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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