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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 지원 가구’ 2017년까지 1,000만 대 판매 예상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04.24
이케아로 촉발된 무선 충전 지원 가구가 향후 2년 내에 1,000만 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IHS 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케아는 최근 치(Qi) 무선 충전 규격을 적용해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탁자, 플로어 램프, 탁상용 스탠드 등의 가구와 소비자들이 직접 가구에 무선 충전 기능을 넣을 수 있도록 별도의 충전 패드와 무선 충전기를 발표했다. 가격은 9.99달러~119달러로 형성되어 있다.

IHS 테크놀로지의 리서치 관리자 데이비드 그린은 “충전 패드 같은 독립적인 트랜스미터가 계속 무선 충전 기술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이케아가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가구를 출시함으로써 트랜스미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 기술을 이용하는 최종 사용자의 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탁과 램프 등 이케아 제품에는 IDT의 P9030 자기 유도 트랜스미터가 들어간다. 이 제품들은 조만간 북미와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IHS에 따르면, 치 무선 충전 표준을 사용한 이케아의 별도 무선 충전기(45달러)가 삼성의 갤럭시 S6용 무선 충전기(53달러)보다 저렴하다.

그린은 “이케아의 무선 충전이 가능한 가구는 비록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해당 기술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과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IHS는 이케아에서 나온 제품을 포함한 무선 충전 지원 가구는 트랜스미터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브랜드가 무선 충전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이 업계의 발전과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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