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7

윈도우폰, “미니 윈도우 10” 노린다

Scott M. Fulton | PCWorld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우폰 플랫폼의 점유율은 4%가 채 되지 않으며, 따라서 윈도우폰 개발자들에게 있어 사용자 확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2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문제를 공략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iOS와 안드로이드에 경쟁하는 대체 운영체제로서의 모바일 윈도우 10이 아닌,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윈도우 10을 내세우는 전략이다.

21일 개최된 윈도우 10 프리뷰 행사에서 커런트 어낼리시스(Current Analysis)의 연구 책임자인 아비 그린가트는 CEO 사티야 나델라와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에게 “윈도우 폰 앱이 수만 종에 달하지만, 그 기능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 아니냐”며, "윈도우 10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다.



나델라는 이에 대해 "그 질문은 결국 ‘개발자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윈도우폰 플랫폼의 개발을 촉진시킬 것인가’와 동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윈도우 10에 바로 그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 시장에서 매우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이제는 이 데스크탑 플랫폼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앱 사용과 검색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개발자들은 범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에 이르기까지 많은 윈도우 제품 사용자를 공략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창조하려는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즉,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윈도우폰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잠재적인 스마트폰용 윈도우 10 사용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건물에 마련된 다른 행사장에는 윈도우 폰 시연 장소가 마련됐었다.

선보여진 일부 앱은 새로 출시된 루미아(Lumia) 1520의 4K 비디오 캡처 기능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또 다른 데모에서는 윈도우 10용 지도(Maps) 앱이 크게 개선됐음이 입증됐다. 새 지도앱은 고화질 지도 위에 신시간 교통 상황을 투영해 보여주는 기능이 지원되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 인수 협상을 통해 영구적인 권리를 취득한 서비스인 ‘HERE’에 기반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윈도우 폰 사용자 중 한 명은 “단 하나의 지도 앱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여러 지도 앱이 서로 경쟁을 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기능에 있어서는 고품질의 앱에 대한 선택권이 부족했었다.

또,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컨티넘(Continuum)'이라는 디자인 기법 또한 개략적이나마 공개해 보였다. 컨티넘은 앱이 실행되고 있는 장치에 맞춰 모양과 기능을 바꾸는 기법이다. 즉 별개 버전을 개발하지 않아도 데스크톱용 프로그램을 모바일 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2일 발표된 윈도우 10용 오피스는 현재까지는 컨티넘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오피스 앱을 제외한 많은 모바일 앱은 컨티넘에서 말하는 ‘데스크톱 프로그램의 간소화된 버전’과는 거리가 멀다. 수십 억 명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모바일 기기에서 특정한 가치를 발휘하는 고유한 애플리케이션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컨터넘이 제시하는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은 애널리스트도 있었다.

테크널리시스(TECHnalysis)의 수석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솔직히 말해 기기간 호환이 얼마나 잘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기기간 전환이 훌륭히 수행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오피스, 스카이프, 코타나 등 자신들의 앱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려 시도하고 있는 데, 꽤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도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금 혁신 궤도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사례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구 상에서 가장 '돈이 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4%의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높이려면 분명히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업체들, 그리고 서비스 공급업체는 모든 윈도우 사용자를 동등하게 취급하는, 전혀 다른 규칙을 추구하는 윈도우 10에 의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2015.01.27

윈도우폰, “미니 윈도우 10” 노린다

Scott M. Fulton | PCWorld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윈도우폰 플랫폼의 점유율은 4%가 채 되지 않으며, 따라서 윈도우폰 개발자들에게 있어 사용자 확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2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문제를 공략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iOS와 안드로이드에 경쟁하는 대체 운영체제로서의 모바일 윈도우 10이 아닌,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윈도우 10을 내세우는 전략이다.

21일 개최된 윈도우 10 프리뷰 행사에서 커런트 어낼리시스(Current Analysis)의 연구 책임자인 아비 그린가트는 CEO 사티야 나델라와 부사장 테리 마이어슨에게 “윈도우 폰 앱이 수만 종에 달하지만, 그 기능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 아니냐”며, "윈도우 10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다.



나델라는 이에 대해 "그 질문은 결국 ‘개발자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윈도우폰 플랫폼의 개발을 촉진시킬 것인가’와 동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한 윈도우 10에 바로 그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 시장에서 매우 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이제는 이 데스크탑 플랫폼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다. 앱 사용과 검색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개발자들은 범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데스크톱에 이르기까지 많은 윈도우 제품 사용자를 공략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창조하려는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즉,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윈도우폰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잠재적인 스마트폰용 윈도우 10 사용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건물에 마련된 다른 행사장에는 윈도우 폰 시연 장소가 마련됐었다.

선보여진 일부 앱은 새로 출시된 루미아(Lumia) 1520의 4K 비디오 캡처 기능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또 다른 데모에서는 윈도우 10용 지도(Maps) 앱이 크게 개선됐음이 입증됐다. 새 지도앱은 고화질 지도 위에 신시간 교통 상황을 투영해 보여주는 기능이 지원되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 인수 협상을 통해 영구적인 권리를 취득한 서비스인 ‘HERE’에 기반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윈도우 폰 사용자 중 한 명은 “단 하나의 지도 앱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발전”이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여러 지도 앱이 서로 경쟁을 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기능에 있어서는 고품질의 앱에 대한 선택권이 부족했었다.

또,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컨티넘(Continuum)'이라는 디자인 기법 또한 개략적이나마 공개해 보였다. 컨티넘은 앱이 실행되고 있는 장치에 맞춰 모양과 기능을 바꾸는 기법이다. 즉 별개 버전을 개발하지 않아도 데스크톱용 프로그램을 모바일 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2일 발표된 윈도우 10용 오피스는 현재까지는 컨티넘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바일 오피스 앱을 제외한 많은 모바일 앱은 컨티넘에서 말하는 ‘데스크톱 프로그램의 간소화된 버전’과는 거리가 멀다. 수십 억 명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모바일 기기에서 특정한 가치를 발휘하는 고유한 애플리케이션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컨터넘이 제시하는 가치에 깊은 인상을 받은 애널리스트도 있었다.

테크널리시스(TECHnalysis)의 수석 애널리스트 밥 오도넬은 "솔직히 말해 기기간 호환이 얼마나 잘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기기간 전환이 훌륭히 수행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였다. 오피스, 스카이프, 코타나 등 자신들의 앱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려 시도하고 있는 데, 꽤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도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금 혁신 궤도로 돌아왔음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사례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구 상에서 가장 '돈이 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4%의 시장 점유율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높이려면 분명히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업체들, 그리고 서비스 공급업체는 모든 윈도우 사용자를 동등하게 취급하는, 전혀 다른 규칙을 추구하는 윈도우 10에 의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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