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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카메라 활용한 번역 앱 인수… ‘구글 번역 레벨 업’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5.19
구글 번역 서비스가 더 똑똑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워드 렌즈(Word Lens)라는 카메라 기반의 번역 앱을 개발한 퀘스트 비주얼(Quest Visual)을 인수했기 때문.

퀘스트 비주얼은 지난 금요일 구글에 인수되었음을 발표하고, 구글 번역의 서비스 언어와 번역 능력을 넓히는데 자사의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퀘스트 비주얼의 워드 렌즈는 iOS와 안드로이드, 그리고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에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인쇄되어 있는 글자를 실시간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해준다. 네트워크에 연결할 필요도 없다. 해외를 여행시 표지판을 읽고 싶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워드 렌즈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을 지원하며, 한국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에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앱과 언어 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글은 텍스트를 인식하고 번역할 수 있는 고글스(Goggles) 앱 같은 이미지 인식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퀘스트 비주얼을 인수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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