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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풀HD 화면의 크롬북 2 출시

Mark Hachman | PCWorld 2014.03.04
3월 3일, 삼성이 크롬북 2를 출시했다. 이 크롬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강력한 ARM 프로세서에 풀HD 화면이라는 점이다.

삼성의 크롬북 2는 실제로 크롬북 시리즈 3보다 훨씬 진보했다. 삼성이 지난해 3월에 발표했던 크롬북 시리즈 3(the Series 3 Chromebook)과 크롬북 2의 이름이 비슷하긴 하지만 혼동되지는 않는다.

시리즈 3에는 엑시노스 5 듀얼 코어 칩은 사용됐지만 삼성은 프로세서를 올려 풀 2.1GHz 엑시노스 5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 크롬북 시리즈에서 가장 큰 장점은 크롬북의 일반적인 용도인 웹 서핑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를 지녔다는 점이다.

신형 크롬북 2는 두 가지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하나는 1366x768 해상도 11.6인치로, 320달러(34만 2,800원)이며, 하나는 13.3인치의 1920x880 풀HD 디스플레이로 400달러(42만 8,600원)다.

이 두 크롬북은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외에는 모든 사양이 똑같다. 크롬북 2는 DDR3 메모리의 4GB, 16GB 내장 플래시 스토리지(구글 드라이브에서 100GB 사용), HD급인 720p 웹캠, 그리고 HDMI 출력과 USB 3.0, USB 2.0 포트를 갖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SD 슬롯과 헤드폰과 마이크 잭도 추가됐다.

큰 모델은 크기가 12.72x8.80인치에 두께는 0.65인치이며 무게는 3파운드, 즉 1.36kg이다. 색상은 회색밖에 없다. 작은 모델은 11.40x8.06인치에 두께는 0.66인치이며, 2.43파운드(1.1kg)의 무게로 검정과 흰색 두 가지가 있다.

추가적인 세부 사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재미있는 점은 이 제품 후면에 인조 가죽에 실밥 처리를 했다는 것이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옥타코어가 그리 매혹적이지 않다면 크롬북 2보다 조금 낮은 사양이긴 하지만 좀더 싸고 큰 화면을 제공하는 기존 HP 크롬북 14을 추천한다.

크롬북들은 전통적인 PC들이 아니다. 수년동안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에서 실행해 웹 접속을 위해 사용해왔다. 그게 전부였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구글은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앱들을 발표했다. 현재 크롬 앱이라 불리는 것들은 여전히 거의 유용하지 않거나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

크롬 앱은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위해 만들어진 앱으로 구글은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크롬과 크롬 운영체제에서 최근 추가된 기능은 안드로이드의 음성 검색이다.

아마존은 지난 연말 시즌동안 가장 인기리에 팔린 제품 가운데 하나로 크롬북을 꼽았다. 자신이 주로 웹을 통해 일한다면 크롬북은 전통적인 윈도우 PC의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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