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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신임 회장에 스튜어트 챔버스 임명

Anh Nguyen | Computerworld UK 2014.01.29
ARM의 존 부차난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스튜어트 챔버스가 차기 회장 지명인으로서 27일부터 이사회에 참여했고 오는 3월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챔버스는 세계적인 포장 업체인 렉샘(Rexam)의 이사회 의장이자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Tesco)의 비상근 이사이기도 했다. 그는 2009년까지 유리업계 선도업체인 NSGG(Nippon Sheet Glass Group)의 CEO로 재직했고 제과업체인 마스(Mars)와 가스와 석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에서도 근무했었다.

부차난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금 이 시점에서 회장을 넘겨주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부차난은 지난 2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보다폰에서 회장대리로 일한 경험이 있고 의료장비업체인 스미스앤네퓨(Smith & Nephew)의 회장도 역임했다. 그는 오는 3월 1일 공식적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ARM은 영국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이고 이 회사의 칩은 애플의 모바일 기기에 널리 사용된다. 현재 ARM의 CEO는 시몬 시가로, 지난 1994년 ARM에 합류한 이후 오랜 기간 CEO로 재직했던 워렌 이스트가 지난해 ARM을 떠난 이후 ARM을 이끌어오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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