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독특한 취미도 OK” 페이스북에 대항하는 틈새 소셜 네트워크 5종

Sarah Jacobsson Purewal | TechHive 2013.05.13
소셜 네트워크를 아이스크림에 비유하자만,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는 빼도 박도 못하는 바닐라 맛이다.

하지만 절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남들과는 조금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콧수염 애호가, UFO 연구가, 심지어 길 잃은 좀비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와 조우할 수 있다. 또한 뜨개질, 꿈, 술자리, 알코올 중독 치료 등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도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둘은 완전히 별개의 것들이다).

오늘은 다방면에 걸쳐 발전하고 있는 틈새 소셜 네트워크를 살펴보도록 하자.

라인 포 헤븐(Line for Heaven) 

라인 포 헤븐은 자기 내면의 천사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이다.


당신은 천국에 갈 수 있을까? 확신이 없지만 죽고 나서 꼭 천국에 가고 싶다면 라인 포 헤븐이야말로 당신을 위한 틈새 소셜네트워크일 것이다. 이 종교적인 소셜 네트워크는 사람들이 천국을 상상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방법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사이트의 슬로건은 "종교도 즐거울 수 있다!"이다).

라인 포 헤븐에서 사용자들은 친구 초대, 고해성사, 교리 지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카르마(Karma)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카르마 포인트는 가상의 천국으로 향한 줄에서 전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것을 쌓는 것이 목표이다. 라인 포 헤븐의 활동 중 하나인 "더 블레싱 게임(The Blessing Game)"은 핫 오어 낫(Hot or Not)의 일반 버전과 비슷하다. 사용자는 (자신이 왜 소중한지를 스스로 적어 놓은) 두 사람의 사진을 보고 누구를 축복할지 결정한다. 외모를 기준으로 축복할 사람을 결정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기는 하다.

라인 포 헤븐에서 매주 일요일이 심판의 날(Judgment Day)이다. (그 주에 가장 높은 카르마 포인트를 획득한) 줄의 가장 맨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천국에 가입"되고 "천사"가 된다. 카르마 포인트를 많이 얻은 다른 사용자들은 천국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라인 포 헤븐은 종교를 불문하기 때문에 종교에 상관없이 열심히 만 하면 (최소한 이 사이트에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뱀파이어 프릭스(Vampire Freaks) 

고트족(Goths)과 뱀파이어 매니아들은 뱀파이어 프릭스에서 교류할 수 있다.


천국에 관심이 없다면 뱀파이어들의 어두운 지하세계에서 발을 들여놓고 싶을 수도 있다. 물론, 트와일라잇 주인공 에드워드 컬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뱀파이어 프릭스는 뱀파이어, 고트족, 기타 고딕 양식의 소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이다.

사용자들은 자신 및 비디오를 업로드하고 친구를 추가하며 다른 사람들의 사진에 점수를 매기고 그룹(또는 "종교 집단")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이트에는 (아마도 죽음에 관한 감성적인 서정시를 쓰기 위한) 저널 기능, 메시지 게시판, 채팅룸, 기밀뿐만이 아니라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메탈, 일렉트로니카, 하드코어, 익스페리멘탈, 얼터너티브, 고딕, 펑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위한 밴드 섹션도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뱀파이어 프릭스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은 이벤트 게시판일 것이다. 여기에서 사용자들은 번개 또는 메탈 밴드 콘서트 등 모든 이벤트를 게시하고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 현재 뱀파이어 프릭스의 사용자는 170만 명이다.

푸바(Fubar) 

푸바는 술 없이 바의 파티 분위기를 만드는 곳이다.


바의 단골 손님과 접대부들은 자칭 세계 "최초의 온라인 바"라는 푸바의 혼란스러운 상태가 마음에 들 것이다. 이 소셜 네트워크는 엉망이지만, 어차피 모든 술집이 엉망이지 않은가? 마이스페이스(MySpace)의 써카 2005(Circa 2005)와 핫 오어 낫을 섞고 게임화를 추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푸바의 메인 페이지는 말 그대로 혼란 그 자체이다. 화면 상단과 중단 할 것 없이 화면 전체가 회원들의 사진으로 가득하다. 또한 화면에는 '새로운 관계 만들기(Make New Connections)'와 '사람들 만나기(Meet People)' 버튼이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다. 사용자들은 프로필 댓글을 남기고 사진에 점수를 매기며 개인 메시지를 전송하고 채팅을 즐기며 가상의 술과 선물을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회원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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