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편리할수록 위험한 “브라우저에 암호 저장하기” 비교 분석

Eric Geier | PCWorld 2012.08.27
파이어폭스 14
파이어폭스는 크롬보다 나은 고급 암호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파이어폭스는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정보 저장을 지원하지 않으며, 이 덕분에 약간이나마 보안 위험이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자는 크롬과 마찬가지로 파이어폭스 설정을 통해 저장된 암호를 검색하고 제거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에 저장된 암호
 
환경설정에서 암호를 변경할 수는 없지만 파이어폭스는 자동으로 암호 변경을 인식하여 기존에 PC에 저장되어 있던 암호와 다른 암호로 로그인을 시도할 때 암호를 업데이트할지 여부는 묻는다.
 
파이어폭스는 크롬과 달리 마스터 암호를 설정하여 저장된 암호 목록을 암호화하고 암호로 보호할 수 있다.
 
  
추가 보안을 위해 파이어폭스에서는 ‘마스터 암호’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처음으로 저장된 암호를 사용할 때 마스터 암호를 입력해야 하며, 브라우저 세션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암호를 다시 입력해야 한다. 또한 처음으로 마스터 암호를 입력한다 하더라도 파이어폭스 환경설정에서 목록을 통해 저장된 암호를 보려면 반드시 암호를 다시 입력해야 한다. 이 기능은 일반적인 암호 스누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서드파티 유틸리티가 암호를 복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파이어폭스는 사용자의 암호, 설정, 기타 저장된 데이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와 기기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이것은 크롬의 기능과 유사하지만, 파이어폭스는 기본적으로 동기화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한다는 점이 다르다. 또한 파이어폭스 동기화 계정에 새로운 컴퓨터나 기기를 추가할 때 더욱 안전하다. 사용자는 새로운 기기의 패스코드(Passcode)를 이미 설정한 기기에 입력하거나 파이어폭스 동기화 계정에 로그인한 뒤 이미 설정한 기기의 복구 키를 가져다가 새로운 기기에 넣을 수도 있다.
 
요약
IE 9는 환경설정에 저장된 암호 목록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누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윈도우 계정에 로그인한 사용자가 서드파티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암호를 복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고급 보안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구글 크롬 21에서는 윈도우 계정에 로그인한 모든 사람이 저장된 암호 목록과 신용카드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 대의 컴퓨터와 기기에서 브라우징 데이터를 동기화할 경우, 모든 데이터의 암호화를 활성화하고 2중 보호를 위해 자신만의 패스프레이즈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파이어폭스 14에서도 기본적으로 윈도우 계정에 로그인한 모든 사람이 저장된 암호를 볼 수 있지만 마스터 암호를 생성하여 암호를 암호화하고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브라우저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경우, 파이어폭스는 뛰어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오늘 살펴본 3개 브라우저 중에서 필자는 마스터 암호 기능을 갖춘 파이어폭스를 최고의 암호 보안 브라우저로 선정했으며, 윈도우 7과 8용으로 발표될 IE 10의 최종 버전도 기대가 된다.
아래는 암호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이다.
 
♦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 절대로 암호를 저장하거나 브라우저 데이터를 동기화하지 말라.
♦ 각 사이트마다 다른 암호를 사용하고, 최소한 은행 및 기타 민감한 계정에는 반드시 다른 암호를 사용하도록 하라.
♦ 윈도우 계정을 암호로 보호하라.
♦ 각 사용자마다 개별적인 윈도우 계정을 생성하고, 최소한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만이라도 계정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라.
♦ 가족 또는 친구들은 윈도우의 손님 계정을 사용하도록 하라.
♦ 항상 뛰어난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업데이트하라.
♦ 노트북, 넷북, 모바일 기기의 완전한 암호화를 고려하라.
♦ 라스트패스(LastPass)나 키패스(KeePass)같은 서드파티 암호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라.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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