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를 빛낸 차세대 휴대폰 17종

편집부 | PCWorld 2009.02.18

삼성의 친환경 휴대폰 블루어스(Blue Earth)

 

AP3FFA.JPG

 

최초로 태양열을 이용하는 풀터치스크린 휴대폰이 등장했다. 삼성이 공개한 블루어스(Blue Earth)가 그 주인공인데, 휴대폰 뒷면에 있는 태양열 패널로 자가충전이 된다. 또한, 휴대폰에는 ‘에코워크(Eco Walk)’라는 친환경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들어있는데, 이는 차를 타는 대신 걸을 때마다 사용자가 줄인 CO2 배출양을 계산해 주는 것이다.

 

태양이 충분치 않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되어있는 배터리는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5스타를 받았고, 대기 중에는 0.03W보다 적은 전력만을 소모한다. 이 밖에 블루어스는 물병 등에서 나온 재활용된 PCM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는데, 삼성에 따르면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이제 휴대폰도 고화질 동영상이다. 옴니아 HD

 

AP304B.JPG

 

고화질 동영상을 찍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삼성의 옴니아 HD(Omnia HD)를 검토해봐야 한다. 풀터치스크린폰인 옴니아 HD는 720p 해상도의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외부 HD 디스플레이에 디코드 할 수 있다. 360x640의 3.7인치 AMOLED 스크린은 상당히 넓고 선명하다. 심비안 S60 5.0 운영체제에 기반한 옴니아 HD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MWC에서 공개된 고화소 카메라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 중 하나다. 더불어 GPS 기능도 제공하며, 초고속 HSDPA, HSUPA 데이터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쿼드밴드 GSM 단말기다.

 

음악 마니아를 위한 휴대폰, 삼성 비트

 

AP3644.JPG

 

하드코어 음악 마니아들을 위해 삼성이 비트(Beat) 폰 제품군 2 모델을 선보였다. 하나는 삼성 비트 디스크(Samsung Beat Disc: 왼쪽)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삼성 비트 DJ(Samsung Beat DJ: 오른쪽)이다. 두 모델 모두 AM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스피커와 음악 재생 애플리케이션으로 강력한 음악 플레이어 기능을 제공한다. 비트 디스크는 슬라이드 형태로 휴대폰 상단을 밀면 키보드가 나타난다. 한편, 비트 DJ에는 사용자가 목소리와 스크래치 같은 사운드 효과를 넣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있다. 두 모델 모두 초고속 HSDPA 데이터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쿼드밴드 GSM 단말기다.

 

디카를 넘보는 휴대폰 1번 타자 ‘메모어’

 

AP0B37.JPG

 

삼성의 800만 화소 휴대폰 메모어(Memoir)는 MWC 2009에서 공개된 제품 중에 출시일이 정해져 있는 얼마 안 되는 제품 중 하나로, 2월 25일 미국에서 300달러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눈 깜박임 인식, 얼굴 인식, 흔들림 방지, 지오 태깅, 화이트 밸런스 조절, 5가지 촬영 모드 등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휴대폰 고화소 전쟁의 선두 소니 에릭슨의 신제품들

 

AP1486.JPG

 

MWC는 휴대폰들의 고화소 전쟁의 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인데, 그 중심에는 소니 에릭슨이 자리잡고 있다. 810만 화소의 워크맨 W995(왼쪽)을 필두로 조만간 출시될 1,210만 화소(!!!) 아이두(Idou: 오른쪽)가 결정타를 치고 있는 것. 총 네 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인 소니 에릭슨은 아이두의 출시일을 내년 후반으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HTC의 터치터치터치~

 

AP4B02.JPG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인 HTC 역시 최근의 휴대폰 트렌드인 ‘터치(Touch)’에 전력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한 HTC 터치 다이아몬드2(HTC Touch Diamond2)는 처음으로 윈도우 모바일 6.5 OS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여기에 터치플로 3D(TouchFLO 3D)라는 자사 고유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터치플로 3D는 무엇보다도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설정을 할 수 있어서 중요한 연락처나 콘텐츠를 쉽게 이용하도록 배치할 수 있다.

 

기존 터치 다이아몬드와 비교해서 스크린이 3.2인치로 커졌고, 터치기능도 향상됐다고 한다. 배터리 수명도 50% 늘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먼저 유럽과 아시아에 올해 봄 출시될 예정이다.

 

AP7D63.JPG

 

HTC는 터치 다이아몬드2와 함께 업무용으로 디자인된 터치 프로2(HTC Touch Pro2)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컨퍼런스콜을 할 수 있는 스피커폰으로 휴대폰을 뒤집기만 하면 스피커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3D UI를 즐겨봐 LG 아레나

 

AP24A4.JPG

 

LG가 공개한 아레나(Arena 모델명: LG-KM900)은 S클래스 3D UI를 특징으로 한다. 차원 입체 인터페이스가 휴대폰 방향에 따라 함께 회전하는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주화면 아래에는 4개의 아이콘을 통해 통화, 이메일 등의 주요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또 돌비 사운드 및 디빅스 및 7.2Mbps의 HSDPA 지원, 무선랜, GPS 탑재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 8GB 내장 스토리지를 갖췄으며, 고속 GSM 네트워크, Wi-Fi, GPS 등을 지원한다. 두께는 12mm로, 유럽에 3월 출시 예정이다.

 

최초 윈도우 모바일 6.5 탑재 LG-GM730

 

AP170E.JPG

 

LG-GM730은 최초로 터치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무장한 최신 윈도우 모바일 OS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HTC와 마찬가지로 자사 고유의 S클래스 UI를 통합했다. GM730은 12mm보다 얇으며, 둥근 테두리 디자인이다. 하지만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올해 중반쯤 출시될 예정이다.

 

키패드가 투명해! LG-GD900

 

AP038B.JPG

 

LG-GD900은 그냥 보면 전형적인 터치스크린폰인 것처럼 보이지만, 휴대폰 상단을 올리면 투명한 키패드가 드러난다. 이런 혁신적인 디자인의 LG-GD900은 HSDPA를 지원하며, 올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손목시계가 아닌 휴대폰!

 

AP2147.JPG

 

LG의 손목시계형 휴대폰인 GD910은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영상통화까지 지원하는데, LG측은 MWC에서 이를 시연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스티브 발머와 직접 통화를 했었다. 지난 CES 2009에서도 선을 보였었지만,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 대신 스키니! 노키아

 

AP195D.JPG

 

노키아가 이번 MWC 2009에서 발표한 두 신제품 모두 터치 기능이 없는 대신에 두께가 매우 얇아졌다. E55는 지금까지 나온 노키아 제품 중 가장 얇은데, 특히 노키아는 대기모드에서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GSM 네트워크를 통한 9시간 통화를 지원한다는 배터리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AP7AF7.JPG

 

한편, E75는 쿼티(QWERTY) 키보드를 탑재한 슬라이드형 휴대폰으로, 여러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55와 마찬가지로 3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메일 관리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 3월 출시 예정.

 

GPS 전용 휴대폰 가민-아수스 누비폰

 

AP7567.JPG

 

가민의 누비폰이 아수스와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제품 중 가장 얇은 M20으로 재탄생 했다. M20이 언제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윈도우 모바일 6.1 OS를 채택했고, 트라이 밴드, Wi-Fi, 3.5G 네트워크 연결, GPS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개인용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다는 것이 가민측의 설명이다.

 

이 밖의 기능에는 VGA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자동 지오태깅이 되는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 등이 있다. Eee 폰이나 안드로이드 모델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에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진출

 

AP2588.JPG

 

넷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이서가 올해 8종의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 중에서 에이서의 템포(Tempo) 스마트폰 제품군은 고사양에서부터 저사양까지 스마트폰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이다. 그 중에서 M900은 쿼티(QWERTY) 키보드, 3.8인치 WVGA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GPS, 500만 화소 자동 초점 카메라, FM 라디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되어있다. OS는 윈도우 모바일 6.1.

 

AP5DD1.JPG

에이서가 윈도우 모바일 모델로 선보인 제품 중 또 다른 하나는 DX900인데, 두 개의 심(SIM) 카드를 넣어서 기본적으로 하나의 단말기로 휴대폰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빠른 HSDPA 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또 다른 하나는 좀 더 느린 EDGE 카드를 지원한다. 두 개의 휴대폰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에이서는 업무용 휴대폰과 사적인 휴대폰을 따로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X900에는 전면에 동영상 통화를 위한 VGA 카메라와 320만 화소짜리 카메라도 달려있다. 스크린 크기는 2.8인치이다.

 

 

MWC의 가장 귀여운 휴대폰 ‘모두 익스프레스’

 

AP4649.JPG

 

이 휴대폰은 이스라엘 업체인 모두(Modu)에서 나온 것으로, 회사명이 바로 제품명이다. 모두는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휴대폰을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1.4온스의 휴대폰은 도미노 같은(2.8인치x1.4인치x0.3인치)크기이다. 사실 휴대폰의 진짜 정체는 위의 사진과는 다르다. 위 사진은 여러 ‘자켓’ 디자인 중 하나인 ‘모두 익스프레스(Modu Express)’로, 자켓에 따라서 기본 휴대폰에 기능이 추가된다. 정확한 가격이나 출시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ditor@idg.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