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야 휴대폰이야?” MWC는 화소 전쟁 中

Yardena Arar | PCWorld 2009.02.17

얼마나 높은 화소를 휴대폰 안으로 집어 넣을 수 있을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는 이런 화소 경쟁의 장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MWC가 개막하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삼성과 소니 에릭슨은 세 모델을 선보였는데, 모두 현재 필자가 갖고 있는 자동 디지털 카메라인 파워샷 SD1100(800만 화소) 보다 화소수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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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의 아이두(Idou)

 

 

지금까지는 1,2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두(Idou)를 선보인 소니 에릭슨이 이기고 있다. 아이두는 아직 정식 브랜드 명은 아닌데, 어쨌거나 소니 에릭슨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두의 운영체제는 오픈소스인 심비안 O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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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의 W995

 

아이두를 기다리기가 힘든가?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 마치 스타라도 와있는 기분이었던 기자회견장에서 소니 에릭슨은 또 다른 신제품인 워크맨(Walkman) 폰 W995를 선보였다. 카메라는 810만 화소 정도로 만족해야 하지만, 음악이나 영화 재생 능력은 탁월하다. 아직 출시일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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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의 메모어(Memoir)는 800만 화소 밖에(?) 안되지만, 미국에서 T-모바일을 통해 2월 25일 출시 예정으로 원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모어는 제논(Xenon) 플래시, CMOS 자동 초점, 16배 디지털 줌, 밝기 및 플래시 조절 등이다 고급 카메라 기종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메모어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증명하기 위해서 사진가와 모델 헬레나 크리스텐슨을 섭외해 촬영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공개했다.

 

 

메모어가 지원하는 또 다른 기능에는 눈 깜박임 감지, 얼굴 인식, 흔들림 방지, 지오태깅, 화이트 밸런스 조절, 5가지 촬영 모드(싱글, 연속, 파노라마, 스마일, 모자이크), 사전 설정 등이 있다.

 

메모어는 또한 두 개의 위젯을 지원하는데 원터치로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에 접속할 수 있다. 날씨 위젯은 사용자가 있는 도시의 날씨를 알려주며, 카메라 위젯은 촬영한 촬영한 이미지를 페이스북이나 플리커 등 소셜 네트워킹이나 사진 공유 사이트에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한다.

 

가격은 2년 약정에 300달러로 책정 되었으며, T-모바일 3G 네트워크와 GPS 기능을 지원한다.

 

휴대폰 카메라 화소 마라톤 경주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떤 기능이 휴대폰에 통합될지 두고 주의 깊게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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