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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마켓플레이스, “4명과 소프트웨어 공유 가능”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5.19

잠재적인 시장의 변화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윈도우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 고객들에게 한 번 구입한 애플리케이션을 최대 다섯 대의 윈도우 모바일 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윈도우 모바일 6.5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여러 대를 소유한 사용자에게는 특히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제품 플래너인 다니엘 보위는 여기에 더해 같은 세대의 윈도우 모바일 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들과도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번 구입한 애플리케이션은 24시간 이내에는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사용자 친화적인 정책은 여러 경쟁업체들, 특히 애플 아이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아이폰 사용자는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한 신용카드와 아이튠즈 계정 정보를 가지고 있는 여러 대의 아이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윈도우 마켓플레이스는 윈도우 모바일 6.5 기반의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는 올 가을 경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윈도우 마켓플레이스는 애플 앱스토어는 물론, 노키아의 오비스토어, RIM의 블랙베리 앱월드,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팜 앱 카탈로그 등과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공유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일지 모르지만, 개발자들에게는 그 반대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분석가인 잭 골드는 “개발자들은 최대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고자 한다. 이들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여러 대의 디바이스에 사용하는 것이 반갑지 않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아이폰 운영체제 3.0은 사용자가 앱스토어 계정을 더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윈도우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스마트폰을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활용하기는 더 어렵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자사의 라이브ID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인데, 보위는 “일반 사용자나 세미프로 사용자가 이들 애플리케이션을 불법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위는 또 애플리케이션 공유를 개발자들이 반대할 것이란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보위는 “라이브ID 시스템을 이용해 제품과 다섯 대의 비다이스를 연결하는 것은 개발자와 사용자의 요구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것”이라며, “이 기능은 항구적인 것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수많은 개발자들로부터의 피드백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ric_lai@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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