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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만남?” 엑스박스 원 전용 이메일 앱 등장

Ian Paul | PCWorld 2016.10.18
기어스 오브 워 4(Gears of War 4)나 포르자 호라이즌 3(Forza Horizon 3), 둘 중에서 엑스박스 원을 구동시키자마자 어떤 것을 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선택지가 더 생겼다. 바로 이메일 확인이다.



레드워터 테크놀로지(ReWater Technologies)는 메일온X(MailOnX)라는 이메일 앱을 발표했다. 10달러의 이 앱은 엑스박스 원만을 위해 디자인된 이메일 클라이언트다. 엑스박스 전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놀랍다. 유니버설 윈도우 앱 범주에 들어가긴 하지만, 현재는 PC나 태블릿 버전이 없다.

메일온X 설명에 따르면, 이 앱은 일반 이메일 클라이언트의 기능 모두를 갖추고 있다. 아웃룩, 야후, 지메일, 아이클라우드, 오피스365 등 여러 이메일 계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메일 서명을 축하거나 오프라인 상태에서 이메일을 읽거나, 필터를 설정하거나, 심지어 앱을 잠궈서 가족이나 함께 사는 사람이 메일 계정을 볼 수 없도록 할 수도 있다.

엑스박스용인 만큼, 앱 안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이미지를 제공한다. 메일온엑스는 35달러짜리 엑스박스 챗패드(Xbox Chatpad) 키보드뿐만 아니라, 일반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다. 게임 중에 이메일이 온 경우 알림이 오지 않고, 보낸 편지를 볼 수 없다.

메일온엑스는 정말 특이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무료 메일 앱을 언젠가 엑스박스 원에 구현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면 사용자들이 서드파티 앱을 위해 추가 10달러를 낼 이유가 없다. 또, 주머니 속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이메일을 확인하고 보낼 수 있는데, 누가 텔레비전 화면으로 이메일을 읽고 어렵게 타이핑을 하고 싶을까?

유니버설 윈도우 앱은 이메일부터 스프레드시트까지 모든 것을 엑스박스 플랫폼에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게임 콘솔에서 엔터테인먼트용 앱 이상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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