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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원드라이브 코파일럿 5월 출시 "원드라이브 파일 쿼리 및 질문 가능"

Mark Hachman | PCWorld 2024.02.06
마이크로소프트가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에 쿼리하고 질문할 수 있는 원드라이브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컬 PC에서 사용하려면 엄청난 자원이 필요한 생성형 AI 기능을 원드라이브에서 실행해 주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 Microsoft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은 2024년 5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기업이나 학교 소속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요금보다 비싼 개인당 월 30달러를 내야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 요금제가 필요하다. 이 계획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능 로드맵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 인당 20달러의 코파일럿 프로 요금제에 가입한 개인에게도 이 기능이 제공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번 발표가 왜 중요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버가 사용자의 파일 내용을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AI는 머신러닝과 추론의 2가지 기술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중세 영국 경제라는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할 때, 상호 연관성이 있는 단어와 개념의 지도를 탐색하고, 유니콘의 그림을 그려 달라고 요청하는 것처럼 AI와 상호작용하는 것은 추론의 영역이다. 매우 자원 집약적이지만, 로컬 PC에서도 AI 챗봇이나 LLM을 실행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를 형성하려면 머신러닝이 필요하고, 이것은 추론과는 완전히 다른 과정이다. 필자는 대통령의 직무를 규율하는 113페이지 분량의 미국 법전 PDF 문서를 LLM에 학습하라고 요청했다. 이 단일 문서 학습에는 2시간가량이 걸렸고, 학습 과정은 지포스 RTX 2090 GPU가 탑재된 14세대 코어 HX 노트북에서 이루어졌다.

이 과정이 끝나자 마치 정치학자와 대화하듯 대통령의 구체적인 의무와 책임에 대해 LLM에 질문할 수 있었다. 유언장이나 임대차 계약서도 마찬가지였다.

AMD, 인텔, 퀄컴 같은 칩 제조업체에서 권장하듯, PC에서 LLM을 실행하는 장점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므로 개인 문서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에 문서를 업로드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물론 법 집행 기관에서도 문서를 검토할 수 있다. 그러나 학습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업체에 맡기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IT 미디어 네오윈(Neowi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로드맵을 살펴본 결과, 학습 파일 수 제한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로드맵에서는 “웹용 원드라이브에서 원드라이브 코파일럿을 사용하면, 파일을 열 필요 없이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에 대해 질문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파일을 요약할 수도 있다. 원드라이브의 코파일럿은 DOC, DOCX, FLUID, LOOP, PPT, PPTX, XLSX, PDF, ODT, ODP, RTF, ASPX, RTF, TXT, HTM, HTML 파일 유형을 대상으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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