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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키보드 없는 블랙베리, 찬반양론 엇갈려

Jared Newman | PCWorld 2012.06.22
2012년 4분기에 출시될 첫 번째 블랙베리 10은 터치스크린만 제공될 것이라고 AP 통신이 밝혔다. RIM은 언제 키보드 모델을 사용할 수 있을지 밝히지 않았다.

이 뉴스는 RIM이 키보드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블랙베리 10 데브 알파(Dev Alpha)를 시연한 이후에 나온 것이기에, 그리 놀랍지 않다. 더구나 블랙베리 10의 가상 키보드는 OS 기능의 특징중 하나다. 사용자가 글자를 칠 때 문장에서 다음 단어가 나타나 순서를 제안하고, 사용자는 자동으로 단어를 완료하기 위해 글자를 가볍게 치면 된다.

하지만, 일부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RIM의 행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BGC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인 콜린 길리스는 “실제 키보드는 RIM을 다른 경쟁 업체와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이라며, “만약 과거의 장점을 살리지 않으면 기업은 더욱 어려워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필자는 분명히 반박을 지적할 것이다. 현재 RIM을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인가. 업계 전반적으로 물리적 키보드에서 멀어지고 있고,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것에 만족하며 편승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은 대량의 하드웨어가 없어도 승승장구하고, HTC는 폼팩더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 없고, 물리적 키보드가 있는 하이엔드 안드로이드 폰은 시장에 거의 없다.       

RIM은 충성도 높은 사용자와 기업 고객에게 물리적인 키보드로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토스테인 하인즈 CEO는 5월에 “물리적 키보드에 초점을 잃은 것은 잘못된 일일까”라고 말했다. 아마도 그는 옳은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키보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은 이미 배를 갈아타지 않았다. 필자는 몇 달간 큰 차이가 날것으로 본다. RIM은 블랙베리 10을 특징없는 모델을 만들어 고객 기반을 줄어들게 하는 것보다 하드웨어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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