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퍼스널 컴퓨팅

윈도우 파일 탐색기에서 온라인 클라우드 파일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5가지 서비스

Jon Jacobi | PCWorld 2024.03.21
온라인 스토리지 계정을 여러 개 소유한 사용자라면, 각각의 웹사이트와 클라이언트로 모든 온라인 스토리지를 관리하기가 무척 번거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무엇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만 기억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러나 클라우드마운터(CloudMounter), 익스팬드라이브(ExpanDrive), 마운틴 덕(Mountain Duck), 에어라 이브 드라이브(Air Live Drive), 레이드라이브(RaiDrive)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하면서 이런 번거로움은 사실상 종료됐다.

이들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자 앱은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와 FTP/SFTP 및 WebDAV를 연결해 윈도우 탐색기, macOS 파인더 같은 운영체제 내 파일 관리자에 통합한다. 연결 속도는 약간 느리기는 해도 실제와 똑같이 작동하고 드라이브 문자도 할당된 로컬 또는 로컬 또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나타난다.
 
ⓒ Jon L. Jacobi / Foundry

여기에 더해 추가 소프트웨어나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지 않고도 온라인 서비스 검색, 복사, 이름 변경, 삭제, 백업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익숙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가 빠진 대신 더 저렴한 S3 호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애플은 다른 업체에 액세스 권한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스토리지 관리자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안 관점에서 보면 애플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백업과 관련해서는 애플의 관행은 좋게 말해도 제한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앞서 소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자는 모두 비슷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먼저 공통적인 작동 원리를 간략하게 살펴보자.
 

클라우드 마운팅 유틸리티 사용 방법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자를 설치한 다음 단계는 서비스에 연결하는 것이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처럼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인 경우,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연결한다. 로그인한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코드를 복사하기만 하면 된다.

와사비 같이 S3와 호환되는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액세스 및 보안 키를 만들어 가져온 다음 클라우드 관리자의 연결 구성 대화상자에 입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관리자 유틸리티는 일반적으로 서버 엔드포인트, 즉 서비스 스토리지의 웹 주소/URL을 포함하는 다양한 S3 호환 서비스용 템플릿을 제공한다.
 
윈도우 탐색기에 마운팅된 마운틴 덕 서비스가 가상 드라이브로 표시된다. ⓒ PCWorld

서버의 지리적 위치가 각기 다른 서비스도 있는데, 이 경우 상의 성능을 위해 가장 가까운 서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템플릿이 없는 경우 서비스 웹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버 엔드포인트 URL을 입력해야 한다.

주의할 점 : 서비스에 2단계 암호화 폴더가 있는 경우 클라우드 관리자 소프트웨어로는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쁜 점은 아니다. 오히려 좋은 현상에 가깝다.

연결이 정의되면 윈도우 탐색기(또는 macOS 파인더)에서 가상 드라이브를 생성해 '마운트'할 수 있다. 필자가 테스트한 모든 관리자는 시작할 때마다 가상 드라이브를 마운트했다. 정기적으로 작업하거나 백업을 자동화할 때 매우 편리하다.

일반적으로 연결에서 허용할 파일 작업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모두 허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로컬 스토리지와 마찬가지로 데이터에 주의해야 하며, 드라이브를 읽기 전용으로 설정하고 싶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레이드라이브는 서비스를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마운트하지만 파일 기능은 동일하다. ⓒ PCWorld

온라인 서비스에서 작업할 때 성능이 로컬과 다른 것은 당연하다. 한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스로 복사한다는 것은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의미한다. 인터넷 대역폭은 겉으로 보이는 속도와 많은 관련이 있다.

로컬과 온라인 모두에 완전한 사본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진정한 동기화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라. 대부분의 경우 가상 드라이브의 파일은 온라인에만 존재하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편집 및 성능 향상을 위해 캐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신뢰가 필요하다. 결국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수집하고 연결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언급하는 이유는 앞서 소개한 서비스 중 일부가 홈 IP와 통신하기 때문이다.

5종의 모든 클라우드 매니저의 평가판을 사용해 보았다. 모두 큰 결함 없이 광고한 대로 작동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임무 완수 측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가격이지만, 사용 편의성과 인터페이스 격차는 크지 않았다.
 

클라우드마운터

클라우드마운터는 모든 유틸리티 중 가장 인터페이가 깔끔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S3 호환 같은 구체적인 옵션이 좀 더 추가되기를 바란다. 이러한 옵션은 AWS S3 아이콘을 사용하여 연결된다. ⓒ PCWorld

클라우드마운터(CloudMounter)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무료 모드로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의 단일 읽기/쓰기 연결과 다른 서비스에 읽기 전용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부팅 시에는 업그레이드 알림만 표시되며, 이 알림은 비활성화할 수 있다. 무제한 연결을 지원하는 유료 버전은 단일 사용자의 경우 연간 29달러(5명의 사용자는 99달러)의 순수 구독 모델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었다. 경쟁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몇 가지 까다로운 점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우수성이 매우 컸다.
 

마운틴 덕

ⓒ PCWorld

마운틴 덕(Mountain Duck)은 주요 서비스 외에도 매우 긴 S3 호환 연결 템플릿 목록을 제공한다. 무료 사이버 덕의 상용 버전으로, 자체 인터페이스 내에서만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계속 사용하려면 39달러의 영구 단일 사용자 라이선스가 필요한 마운틴 덕의 14일 평가판을 사용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S3 호환 연결을 정의하는 과정이 2단계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먼저 앞서 언급한 긴 템플릿 목록(검색 가능)에서 서비스를 선택한 다음, 새로 만든 짧은 목록에서 연결한다.

계층화된 접근 방식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기업 환경에서 클라이언트를 배포하는 동안 보안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추측일 뿐이다.

마운틴 덕은 대부분의 경우 성능이 좋았고 프로그램을 종료할 때 가상 드라이브를 가장 빠르게 제거했다. 하지만 맥에서 일부 서비스에 오래 쓰는 동안 연결이 끊기는 경향이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재시도하면 문제가 해결됐다.
 

익스팬드라이브

ⓒ PCWorld

익스팬드라이브(ExpanDrive)는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자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서비스를 탑재하는 데 뛰어나지만, 윈도우 탐색기 통합 외에도 자체 사이버 덕과 같은 파일 탐색 창을 제공한다. 다소 독특하게도 SMB/CIF 마운팅을 제공하지만, 윈도우의 표준 맥 네트워크 드라이브 기능에 포함되어 있다.

7일 평가판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제한은 없었다. 드라이브를 마운트하고 마운트 해제하는 속도도 빨랐다.
 

레이드라이브

666연결 정의 프로세스 중 레이드라이브 클라이언트 왼쪽에서 기존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PCWorld

레이드라이브(RaiDrive)는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8개 서비스까지 무료이지만 클라이언트 상단에 표시되는 광고 배너를 감수해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광고를 위해 집으로 전화를 걸어온다는 사실 때문에 비밀번호를 믿고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조금 불안했다. 레이드라이브의 요금은 3년 약정 시 월 1.84달러부터 시작해 최고 요금이 4.84달러로 약간 구조가 복잡했다.

레이드라이브의 클라이언트와 접근 방식은 가장 쉽게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였다. 그리고 대다수 사용자에게는 8개 서비스까지만으로도 충분하다.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광고도 사용자를 귀찮게 하지는 않는다.
 

에어 라이브 드라이브

에어 라이브 드라이브 가장 다채로운 연결 정의 대화 상자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매우 쉽다. ⓒ PCWorld

에어라이브드라이브(Air Live Drive)는 최대 3개의 서비스는 무료이며, 무제한 프로 버전은 연간 17달러/영구 라이선스는 25달러다. 프로 버전은 매번 실행하거나 닫을 때마다 업그레이드하라는 알림과 연결 제한이 없다. 영구 라이선스를 선택하는 것이 연간 라이선스보다 훨씬 더 나은 선택인 것 같다.

다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에어 라이브 드라이브는 드라이브를 쉽게 마운트하고 마운트 해제할 수 있었지만, 인터페이스가 약간 당황스러웠다. 드롭박스와 구글에서 공유한 데이터 폴더와 개인 폴더가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등이 꺼질 때까지는 혹시 다른 사람의 계정에 침입한 것은 아닌지 걱정도 했다.

또한 클라이언트를 닫으면 경고가 표시되기는 하지만, 시스템 트레이에 최소화되지 않고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는 완전 종료 이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창을 띄우는데 말이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모두 치명적인 단점이라기보다는 어색한 쪽에 가깝다.

또한 운영체제 통합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에어 익스플로러 프로(Air Explorer Pro)를 42달러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와 더불어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결합하는 마운팅 서비스, 어떤 것이 좋을까?

광고를 고려하더라도 가격 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것은 최대 8종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레이드라이브다. 일부 연결을 정의하기가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원활한 작동, 깔끔한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로 인해 전체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는 클라우드마운터였다. 무료 버전으로도 많은 사용자가 만족할 만하다. 

제한이 없는 유료 버전은 구독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데, 영구 라이선스인 마운틴 덕이 저렴한 유료 서비스로 추천할 만하다. 클라우드마운터와 마찬가지로 단점이 크지 않았고 속도도 빠르다. 그러나 연결이 끊기거나 강제로 재복사가 실행되는 경험을 했다.

에어 라이브 드라이브와 익스팬드라이브는 많은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인터페이스를 갖췄고, 작동도 잘 됐다.

사실상 5종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리자가 잘 작동했다. 관건은 선호도와 비용이다. 앞서 소개한 서비스를 하나씩 테스트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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