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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파이어, 태블릿 시장 2위 등극...아이서플라이 발표

Jeff Bertolucci | PCWorld 2012.02.17
애플은 전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Kindle Fire)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IHS 아이서플라이(iSuppli)가 새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4분기에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390만 대의 컬러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세계 시장의 14.3% 점유율을 차지해 삼성의 갤럭시 탭 시리즈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애플은 64%라는 3분기 점유율이 4분기에는 57%로 떨어졌다.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큰 차이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애플은 1,540만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를 4분기에 출시했고, 이는 킨들 파이어 출시량의 4배다.  



킨들 파이어의 성공적인 데뷔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이 킨들 파이어를 199달러에 판매하는 태블릿 전략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지는 명확하지 않다.

IHS 연구원인 로다 알렉산더는 성명서에서 “파이어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마존의 사업 성공에 달린 것”이라며, “태블릿의 판매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온라인 상품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vs. 아이폰
또한 아이서플라이는 4분기동안 아이패드의 최대 경쟁자는 킨들 파이어가 아니라 아이폰 4S였다고 밝혔다.   

알렉산더는 “10월에 아이폰 4S의 출시는 애플 소비자의 실질 소득에 영향을 끼칠 정도였다”며, “아이폰 4S의 출시가 킨들 파이어와 다른 태블릿과의 경쟁 보다 아이패드의 출시와 성장을 제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아마존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쟁 업체가 한분기만에 14%의 점유율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아이패드 주니어?
킨들 파이어의 성공은 최근 애플이 아마존의 7인치 컬러 태블릿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8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테스트한다는 루머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공식적으로 기기 생산을 시작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12월 초에 애플은 향후 아이패드3 출시할 때도, 킨들 파이어와 반스앤노블 누크 컬러와 누크 태블릿 등 더 작은 태블릿으로 20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에 경쟁해 가격을 내릴지라도 아이패드2 판매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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