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이 야후보다 점유율 높다?”... 업계분석 엇갈려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7.13

검색시장에 새로이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을 두고 업계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빙이 등장한 뒤 두 번째로 발표된 스탯카운터 글로벌 스탯(StatCounter Global Stats)의 웹 사이트 트래픽 분석에 따르면, 7월 초 미국 검색시장에서 빙이 점유율 12.9%를 차지해 10.15%의 야후를 앞섰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는 75% 점유율을 가진 구글에 한참 뒤쳐져 있다.

 

스탯카운터는 지난 달 보고에서 6월 1일 빙이 출시된 후, 잠시 야후를 제친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탯카운터 CEO인 애오드핸 컬른(Aodhan Cullen)은 이런 결과가 지난 7월 8일 뉴욕 타임즈 에 빙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기사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빙이 야후를 앞서는 것은 다음 주 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데이터는 분명 빙이 느리지만 확실히 야후와의 차이를 좁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온라인 트래픽 보고서를 발표한 힛와이즈(Hitwis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빙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야후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구글은 74.04%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야후는 16.19%, 빙은 5.25%를 차지했다는 것. 빙의 주당 평균 사용자 증가율은 25%씩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직접 대결을 펼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이 지배하고 있는 검색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구글은 지난 주, 구글 크롬 OS를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