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3분기 순이익 244% 증가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09.10.21

야후가 3분기에 매출은 줄었지만 순이익이 244%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야후의 매출은 15억 8,000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보다 12% 감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1억 8,600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 5,400만 달러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주당 수익은 0.13달러로,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분석가들의 전망치인 0.0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야후 CFO 팀 모스는 “3분기에 사업의 핵심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라면서, “야후의 위치를 재설정 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이 사업에 대한 우리의 투자가 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모스는 순이익이 증가한 원인은 예정보다 채용 증가 속도가 느려졌고, 광대역 비용을 줄이는 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이번 분기에 8% 하락했으나,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두 자리 수 하락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서 선전했다. 모스는 “점점 회복 되어가고 있다. 광고 투자 비용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라고 분석했다.

 

야후의 온라인 광고 사업 등을 포함한 마케팅 서비스 부문 매출은 1년 전 보다 12% 떨어졌다. 음악 다운로드 등 유료 서비스가 포함된 수수료 매출은 11% 하락했다.

 

운영활동을 위한 현금 흐름은 3억 5,500만 달러로 2008년 3분기와 비교해서 2%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2억 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 2억 1,500만 달러보다 20% 상승했다.

 

야후는 4분기 매출을 16억 달러~17억 달러로 예상했다.

 

구글과의 제휴가 틀어진 후, 야후는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검색광고 제휴를 맺었다. 모스는 이 제휴를 통해서 야후가 지속적으로 검색 매출을 올리고, 검색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rant_gros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