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모듈식 노트북 프레임워크를 강력 추천하는 3가지 이유

Ashley Biancuzzo  | PCWorld 2023.06.20
초경량 노트북부터 무거운 게임용 고성능 제품가지 수년 동안 여러 노트북을 사용해 보았다. 그러나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역시 각 부품을 사용자가 직접 분해하고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의 노트북이었다. 부품 교체와 자가 수리는 노트북 수명을 늘릴 수도 있고 심각한 위기로 대두된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프레임워크의 노트북은 기계를 직접 열어보고 만져 보고 싶은 모험심을 자극한다.
 

노트북 수명을 연장하는 궁극적 방법

ⓒ IDG / Ashley Biancuzzo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의 메모리나 스토리지를 교체하고 싶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부에 부품이 납땜처리되어 있다면 들어내고 새 것을 끼워 넣을 방법이 없다. 더 빠른 최신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가 출시되면 성능에서 뒤처질 노트북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프레임워크 노트북은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모듈러 설계를 채택한 덕에 프레임워크 노트북은 부품 업그레이드와 수리가 가능하다. 평범한 노트북에서는 불가능한 내부 부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가장 좋은 점은 사진처럼 모든 부품에 명확한 라벨이 붙어 있다는 점이다. 바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프레임워크 웹사이트의 하드웨어 안내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전자 폐기물 감소에 기여하는 노트북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은 어디로 갈까? 적절히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폐기 처리되어 매립지에 묻힌다. 그러나 전자 기기는 시간이 지난다고 분해되지도 않고, 오히려 독성 물질로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매립은 이상적인 방법이 아니다. 인간이 불필요하게 자원을 남용하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업그레이드와 수리가 가능한 프레임워크 노트북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중요 부품을 업그레이드할 수만 있으면 노트북이 쓸모 없는 물건으로 전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순수한 재미가 따라온다

노트북 분해와 재조립, 그리고 노트북 리뷰 기사 쓰기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물론 PCWorld 기자로서 일반 사용자보다는 노트북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내부의 민감한 하드웨어를 섬세하게 분리하는 능력을 자신하지는 못했다. 한번만 실수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레임워크 노트북으로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다. 

노트북 내부에 원하는 하드웨어를 선택해 끼워 넣는 데서 오는 성능 향상과 더불어 자신감까지 느낄 수 있다. 지난 수 년 동안 살펴 봤던 노트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컴퓨터 부품을 가지고 노는 것이 그저 재미있는 사용자에게는 더욱 추천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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