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공식 발표보다 다크웹 유출 빨리 잡아낸 개인 보안 서비스의 중요성

Alaina Yee | PCWorld 2024.04.05
3월 말 미국 통신사 AT&T가 현재 고객 760만 명과 과거 고객 6,500만 명의 계정 정보가 다크웹에 릴리즈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일이 있었다. 데이터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집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계좌번호, 비밀번호, 사회보장번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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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T&T의 공식 발표보다 빠르게 다크웹에 신상이 노출됐음을 알 수 있었던 사용자들이 있다. 유료 서비스 구글 원 사용자인 이들은 구글에서 보낸 “새로운 다크웹 검색 결과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았다.

링크를 클릭하면 구글 원의 다크웹 모니터링 결과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 페이지는 경고를 유발한 정보와 관련 데이터를 보여준다. 어떤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개인정보가 노출된 구글 원 사용자는 이르면 지난 주말 이미 신용 보고서 동결, 비밀번호 변경 등을 완료하고 주초에 AT&T가 데이터 유출 사실을 공개했을 때는 이미 많은 대응을 마친 상태였다. 

구글의 다크웹 모니터링의 유일한 단점은 무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구글 원 요금제는 연간 20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다른 사용자 5명까지 함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각 사용자는 다크웹 모니터링에 필요한 개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물론 주요 판매 요소인 클라우드 저장 용량도 추가된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 유출과 침해가 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의적절한 보안 정보 알리미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구글 서비스 외에도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같은 대안이 있다. 현재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노튼 360 디럭스 등 더 나은 제품군 사용자 역시 구글 원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필자가 테스트한 백신 요금제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것은 구글이었다.

유료 다크웹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해 인증서 공격을 차단하고, 이중 인증으로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계정에 액세스하지 못하게 방지하며, 쉬운 정보를 보안 질문 답변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온라인 보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물론 우수한 비밀번호 관리자 같은 도구를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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