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들러볼 만한 신규 웹사이트 및 서비스 12선

Edward N. Albro | PCWorld 2008.09.29

얼마 전 개최된 Demo Fall 2008과 TechCrunch50에서는 50여 개의 새로운 웹 2.0서비스 및 웹 사이트를 살펴 볼 수 있었다. 프로그래머 관점에서 별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닌 것도 일부 있지만, 앞으로 두고 볼만한 것들 것 존재했다. PC월드는 이미 운영 중이거나, 사설 베타가 진행 중이거나, 아니면 곧 출시될 아이디어 중에서 12개를 골라 봤다.

 

정말 간단한 비밀번호:   Usable

AP3CA4.JPG“내 은행 비밀번호가 Ra&18eR 이던가 아니면 rA#19eR 이던가?” 많은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개 이상의 온라인 계정에 정기적으로 접속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Usable은 사용자가 “raider” 등과 같은 간단한 단어를 사용하여 어디든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안되었다. 이 서비스(내년 초 출시 예정)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은행의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보통의 로그인 상자 대신, 상기 화면이 나타난다. 사용자의 로그인 ID를 Usable이 기억하면, 사용자가 단순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Usable이 사용자 PC와 Usable 서버의 코드를 이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단순한 비밀번호를 상당히 복잡하고 안전한 비밀번호로 조합하는 것.

 

온라인으로 밴드 연주를:   MixMatch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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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란 전통적으로 리버풀에 살고 있는 네 명이 모인 집단의 변형이었다. 함께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 친구들이 제대로 한 번 해 보자고 결정한 것이 그 시초. 그런데 만약 당신이 리버풀이 아닌 리버모어에 살고 있고, 당신과 같은 취향의 음악 연주에 흥미가 있는 다른 세 명을 찾을 수 없다면? MixMatchMusic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개개의 연주가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베이스 라인이나 드럼 패턴을 업로드하면, 자신이 연주한 새로운 기타 악절을 받쳐줄 좋은 반주를 찾고 있는 연주가가 업로드한 반주를 검색하고 각 구성요소를 혼합하여 완전한 노래를 만든다. 음악이 마음에 든 사람들이 이를 다운로드할 경우, 음악 생성에 관련된 모든 음악가들에게 자동으로 금액이 지불된다.

 

미국판 아이러브스쿨: i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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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가 사람 찾기 용 검색 엔진을 내놓을 때마다 필자는 바퀴벌레가 극성이던 보스턴의 아파트에서 함께 기거한 친구 한 명을 테스트용으로 검색해 본다. iSearch는 필자의 테스트에 통과한 첫 번째 검색 엔진이다. 이 사이트는 공공기록, 소셜 네트워크, 전화번호부, 뉴스 및 전문 커넥션을 통해 정보를 모은다. 내 옛 친구를 빨리 만나고 싶다. 물론, 내가 그 친구에게 빌린 200달러를 그 친구는 잊고 있기를 바라지만.

 

다음 주 내 잔고를 미리 예측한다: GreenSher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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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지출 내역 및 현재잔고를 알려주는 금융 서비스는 많다. 그러나 사용자가 아이팟을 사기로 결정했을 경우처럼, 다음 주 혹은 다음 달의 잔고가 얼마나 될지 알려주는 온라인 시스템은 지금까지 별로 없었다. 우발적인 현금 지출을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GreenSherpa의 시스템(다음 주 사설 베타 출시 예정)은 이를 실현해 낼 수 있을 듯 보인다. 이 시스템은 일반 청구서 내역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일회성 지출 입력 작업이나 기다리고 있는 보너스 급여를 계산에 넣는 작업도 단순화 한다.

 

색으로 이미지를 찾는다:   Gaz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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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단어를 통해 문서를 검색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 작업이다. 문서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지 검색에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이미지의 제목이나 태그가 사용자가 이미지 검색에 입력한 것과 동일한 키워드로 되어있지 않은 이상, 키워드를 통한 이미지 검색은 거의 불가능하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히타치(Hitachi)의 검색 엔진인 GazoPa는 사용자가 색과 모양을 기반으로 이미지 검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가죽으로 나왔으면 했던 숄더백이 있는가? GazoPa를 사용하면 유사한 디자인으로 된 다른 업체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새에 관한 모든 것: Bird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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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람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뉴스를 보고하는 시민 저널리즘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Birdpost는 시민과학운동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 열혈 새 관찰자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가장 최근에 본 검은 여새(aka Silky Flycatcher)의 목격담을 올릴 수 있고, 다른 새 관찰자의 목격담을 볼 수 있고, 심지어 초보자도 새의 종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 종의 활동 범위를 알려주는 구글 맵도 이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도둑 알림 기능 : Maverick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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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당신의 휴대 전화를 방금 훔쳐간 사람에게 보복을 하고 싶을 경우, 귀청이 터질듯한 사이렌 소리가 아마도 가장 만족스러운 복수일 것이다. Maverick Mobile이 곧 출시할 소프트웨어로 휴대폰 도둑에게 응당한 벌을 내릴 수 있고, 하는 김에 당신의 데이터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도난당한 휴대전화에 Maverick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을 경우, 다른 전화를 사용하여 도난당한 전화기에서 주소록이나 기타 정보를 끌어올 수 있다. 또한 도둑이 통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 도둑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쳤음을 가까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경고음을 작동하는 등의 방법으로 원격 응징을 가할 수 있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뉴스: SpinSpo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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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미디어가 편향되어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SpinSpotter가 바로 반 스핀닥터(counter-spin doctor)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사이트 개발자는 뉴스 기사의 편향점을 인식하는 특수 알고리즘과 저널리즘 조언자들의 규칙을 결합했다. 본 사이트의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사가 보다 정확해지도록 뉴스 기사를 감수할 수 있으며, 감수한 결과는 해당 페이지를 방문한 동일한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들이 볼 수 있게 된다.

 

맞춤형 여행계획을: Travel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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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Muse에서 필자가 발견한 가장 재미있는 기능은 인스퍼레이션 파인더(Inspiration Finder)이다. 사용자가 여행거리, 여행경비 및 여행에서 하고 싶은 일 등 여행에 필요한 몇 가지 기본 내용을 입력하면, 인스퍼레이션 파인더가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명시한 기준에 맞는 여러 여행지를 추천한다. 여행지 중 한 곳을 선택하고, 여행의 상세 내용을 저장하고 나면, 사용자의 여행계획 수립에 협조할 수 있는 동료여행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iPhone으로 합승하자: Av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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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San Francisco Bay Area)에는 ‘간편 합승(casual carpooling)’이라고 불리는 비공식적 시스템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행 차를 타야 하는 사람들이 교외의 특정장소에 모이면, 운전자가 들려 그 사람들을 태우는 것이다. 승객들은 일터까지 공짜로 차를 타고 갈 수 있고, 운전자는 합승차선에서 속도를 내 달리고 다리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그리고 많은 자동차들로 인한 도로 정체도 줄어든다). Avego는 iPhone에 유사한 개념을 대입하고자 했는데, Avego 애플리케이션(몇 달 내에 출시 예정)을 전화에 설치하면, 합승용 차를 타는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를 입력하고 목적지를 알릴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운전자는 차를 탈 사람이 근처에 있을 경우 이를 통보받고 그 사람을 태울 것인지를 결정한다. 운전자의 결정이 내려지면 시스템이 승객에게 이를 통보하고, 승객이 합승비용으로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도 알려 줄 수 있다.

 

다이어트 도와주는 레스토랑 알리미: Web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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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iet는 당신의 허리두께를 얇게 해주거나, 아니면 당신의 지갑을 홀쭉하게 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전화의 GPS를 이용하여 근처의 레스토랑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 후 해당 레스토랑의 메뉴 중 사용자에게 적당한 칼로리의 음식을 제안한다. 점심으로 특대 치즈버거를 먹었다면, WebDiet는 저녁으로는 채소로만 된 셰이크 그리고 디저트로는 부담이 덜 가는 음식을 제안함으로써 칼로리를 조정하려 할 것이다. 식사를 모두 외식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거나 그럴 형편이 안 된다면, WebDiet가 얼마가 도움이 될지는 불확실하다. Demo Fall 2008에서의 프레젠테이션에는 가정에서 요리하는 음식을 어떻게 입력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회사 사이트의 FAQ (서비스 자체는 아직 출시되지 않음)에는 가정 요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웹 TV 가이드: Invisio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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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는 우수한 영상 시청 옵션이 많이 있지만, 이를 검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다. Invision.tv는 웹에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안되었다. 영상은 CNN, Funny or Die 등등과 같이 채널 별로 정리되어 있다. 흥미 있는 영상을 Invision에 알려주면, Invision이 좋은 시청 옵션을 제안할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으로는 ffwd.com을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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