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NGO·비영리단체 50% 이상 보안 위협 노출" 무료 버그 헌팅 프로그램 시작돼

mhill  | CSO 2023.07.28
비영리단체 핵포밸루(Hack4Values)가 올해 가을 유럽 전역 NGO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버그 헌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핵포밸루 플랫폼은 모든 NGO와 수혜자에게 더욱 안전한 세상을 목표로 노력하는 윤리적 해커와 보안 연구원으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다. 핵포밸루는 NGO와 비영리단체의 보안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 감사를 제공하고, 비영리 기업이 사이버 위협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9월부터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내 비영리단체와 NGO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디지털 기술은 비영리 단체와 NGO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기부금 모금 플랫폼, 소셜 네트워크, 디지털 캠페인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핵심이 된다. 그러나 상당수는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성숙 수준이 높지 않아 보안 위험과 문제를 야기하고, 사이버 공격과 사기 행위의 주요 표적이 되기 쉽다.
 

NGO/비영리단체 50% 이상, 사이버 보안 위험에 노출

핵포밸루 버그 헌팅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마노마노(ManoMano) 플랫폼 및 보안 담당 부사장 파비앙 르마르샹, 국경없는 통신(Communication without Borders) 대표 브루노 조지 데이비드, 요고샤(Yogosha) CEO 야시르 카자르다. 핵포밸루는 출시 이후 50명 이상의 윤리적 해커의 자원을 받아 국제앰네스티, 국제기아대책기구(Action Against Hunger) 등 10개 NGO에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2년 핵포밸루가 발견한 보안 취약점은 250개 이상이다.

르마르샹은 "NGO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서 데이터 유출, GDPR 대응, 결제 사기 등 다른 기업과 같은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위협을 방어할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50% 이상의 비영리단체가 사이버 보안 공격에 노출됐다"라고 전했다.
 

비영리단체가 직면한 보안 위협과 향후 과제

인권을 위한 공익 활동에 종사하는 비영리단체는 이미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 있고 여기에 더해 보안 위험까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가용 자원을 제한하고 대규모 이주를 촉발한 전례 없는 기상 패턴 변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큰 폭으로 상승한 물가 등 비영리단체 주도의 인도주의적 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필수적이고 시급한 지원이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비영리단체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구호 역량을 위협하는 사이버 보안 위험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사이버 보안은 비영리단체가 주도하는 인도주의적 환경의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