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하우스 오브 카드는 시작일 뿐" 넷플릭스, 2019년까지 콘텐츠 20개 더 제작한다

Mark Hachman | PCWorld 2014.12.11
지상파에서 케이블TV로, 그리고 이제는 웹으로 시청자들이 이동함에 따라 HBO,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웹 스트리밍 업체들이 방송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담당자 테드 사란도스는 UBS 글로벌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 발표석상에서 "넷플릭스는 2019년까지 새로운 프로그램 20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 인터넷 DVD 대여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넷플릭스는 2009년에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그리고 다양한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었기에 넷플릭스는 현재 미국 가구의 25%정도에 달하는 사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2012년부터는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를 구매해 제공하던 것에서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가 2013년 공개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는 기존의 TV시청 습관과는 전혀 다른, 일명 '몰아보기' 전략을 내세웠다. 13편에 달하는 시즌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이다. 이는 인터넷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한꺼번에 다운받아 시청하는 사용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었다.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은 바로 '빅데이터 분석'에 있었다. 이미 사용자의 취향을 잘 반영하기로 유명한 추천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던 넷플릭스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2500만명 사용자들을 분석해 이들이 어떤 드라마를 좋아했고 선호할 만한 감독과 배우를 파악했다. 그 결과가 바로 하우스 오브 카드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질적으로도 큰 호평을 받아 웹 드라마로는 최초로 에미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그 중 3개(감독상, 촬영상, 캐스팅상)을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에서도 4부문 노미네이트, TV 드라마 여주연상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외에도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Orange Is the New Black)도 에미상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사란도스는 이에 "넷플릭스는 궁극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콘텐츠 제작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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