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상금 1만 달러” 스트롱웹메일 CEO 계정 해킹 성공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6.05

3명의 보안연구원들이 스트롱웹메일(StrongWebmail) CEO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스트롱웹메일은 2주 전에 자사 이메일 계정을 해킹하는 데 성공하면 1만 달러를 상금을 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비브 라프, 랜스제임스, 마이크 베일리의 3명은 팀으로 여기에 도전했으며, 이 회사 CEO의 계정에 액세스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보안연구원인 라프는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자주 발견해 냈으며,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이른바 융단폭격 버그를 찾아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트롱웹메일은 아직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스트롱웹메일의 COO 다렌 베르코비츠는 “몇몇 신청을 받았고, 현재 이들이 규정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확인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누군가 해킹에 성공했다면 약속한 상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롱웹메일 서비스는 온라인 이메일 계정에 로그인하는데 전화 인증이란 또 하나의 인증 계층을 추가한 것이 특징. 사용자는 서비스에 등록하면서 하나 이상의 전화번호를 함께 등록하는데, 로그인할 때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3자리 보안코드를 전화통화나 메시지로 전송해 준다.

 

이번 대회에서 스트롱웹메일은 자사 CEO의 이메일 주소와 ID, 패스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CEO의 전화번호를 모르면 절대 로그인할 수 없다는 것이 스트롱웹메일의 입장이다.

 

트위터 상의 길고 긴 쓰레드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스트롱웹메일 서비스와 사비트에 있는 하나 이상의 크로스사이트 스크립팅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병?. 하지만 라프는 자신들이 사용한 방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베르코비츠는 “우리도 100%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현재 우리는 다른 업체로부터 라이선스한 메일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코비츠는 또 1만 달러는 해커대회의 상금으로는 아주 괜찮은 제안이라며, “이번 대회는 웹 메일 보안의 현황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실패하더라도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의 대형 웹 메일 서비스 업체들이 이와 같은 인증 과정을 추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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