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보안, 걱정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Erik Larkin | PCWorld 2008.09.05

자신의 PC와 개인적인 자료를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최신 보안 경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에 발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보안 관련 뉴스들은 많은 경우 기술 전문용어들을 담고 있어서 국회방송만큼이나 사람들을 졸리게 한다.

 

어떤 경보를 보고 그것이 ‘치킨 리틀’과 같아서 무시하고 넘어갈만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위험한 것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가장 빈번히 나오는 위험과 관련된 용어들을 현실적으로 풀이해 봤다.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Drive-by download) : 아주 위험하다. 어떤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의 버그가 드라이브 바이 감염을 가능하게 한다면, 단순히 악성 웹사이트를 보는 것만으로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웹사이트에서 아무것도 다운로드 받지 않고 아무 링크도 클릭하지 않았더라도 감염될 수 있다.

 

사용자의 조작이 필요(User interaction required) : 이런 방식의 공격에 당하기 위해서는 어떤 파일을 다운로드 받거나 첨부 파일을 열어봐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를 포함하고 있는 웹페이지로 연결된 링크를 단순히 클릭하는 행위를 의미할 때에도 이 말을 자주 사용한다.

 

제로데이(Zero-day) : 큰 문제일 가능성이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이 용어는 보통 보안패치가 배포되기 전에 밝혀진 결함, 그리고 이것을 이용한 공격을 의미한다. 만약 공격이 진행 중이라면 조심하라. 그러나 많은 경보와 기사는 지금 공격 당하지 않고, 영원히 당하지 않을 결함들을 부풀려 말한다.

 

개념 증명(Proof-of-concept) : 연구자들이 발견해 냈고 나쁜 무리들은 아직까지 이용하지 못한 결함이나 공격. 만약 어떤 경보가 “개념 증명 코드가 공개되었다”고 뜨면, 악당들은 이 샘플을 가지고 진짜 공격 방법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악의 개념 증명 공격 중 많은 수는 무기화되지 않는다.

 

날뛰고 있음(In the wild) : 개념 증명과 정반대. 개인정보 유출 코드나 악성 프로그램이 날뛰고 있다는 것은 디지털 무법자들이 그것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떤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이야기하면서 이 말이 쓰였다면, 반드시 그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패치를 설치해야 한다.

 

원격 코드 실행(Remote code execution) : 이런 종류의 결함은 마치 PC의 모든 권한을 쉽게 가질 수 있는 원격조종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과 같이 공격자가 피해자의 컴퓨터에서 모든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결함은 위험하므로, 듣게 되면 주시해야 한다.

 

서비스 거부(Denial of service) : 이 용어는 대체로 취약한 프로그램이나 컴퓨터를 다운되게 할 수는 있지만, 악성 프로그램은 설치할 수 없는 공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때때로 악당들은 서비스 거부 결함을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한 연계공격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한다.

 

이제 최선의 선택을 정리해보자.

 

최선의 방안은 개념 증명이나 서비스 거부 결?Kㅁ을 잡아내거나 제로데이나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위협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다. 보안 패치들이 나올 때마다 즉각 설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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