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웹서비스

텔레그램, IS 관련 채널 폐쇄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5.11.20
암호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Telegram)이 78개의 IS 관련 선전 채널을 차단했다. 사용자들이 보낸 텔레그램 오용 보고서에 따른 대응이다.

텔레그램은 “우리의 공개 채널이 IS가 선전물을 퍼뜨리는 데 활용된다는 보고를 받았다. 사용자들이 abuse@telegram.org에 보낸 오용 보고서를 신중히 검토했으며, 이러한 채널을 차단하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은 또한 IS와 관련된 것 외에도 테러리스트 봇이나 채널도 차단하겠지만, 평화로운 방식으로 대안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은 지난 8월에 탄생 2주년을 기념하며 매일 100억 개의 메시지가 송수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텔레그램의 채널 기능은 2달 전에 생긴 것으로, 참여자들은 무제한으로 회원을 초대할 수 있고, 공개된 URL을 사용할 수 있다. 채널은 1:1이나 단체 채팅과는 다른 것으로, 채팅과 관련된 것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텔레그램의 조치에 IS 지지자들은 “텔레그램에서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가트너의 보안 애널리스트인 아비바 리탄은 “텔레그램이 78개의 채널을 차단한 것은 환영받을 만 하지만, 이것이 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십 개의 모바일 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게다가 정말로 IS 관련 채널이 모두 차단되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텔레그램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메시지가 강력히 암호화되어 있고 저절로 삭제된다고 설명한다. 텔레그램의 메신저 앱은 모바일, 데스크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IS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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