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아수스, 쿼드코어 트랜스포머 본격 출시···379달러 가격에 주목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2.04.23
아수스가 자사의 트랜스포머 패드 300 태브릿의 본격적인 미국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 가격은 379.99달러.
 
쿼드코어 테그라 3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 제품은 10.1인치 화면에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했으며, 32GB 내장 스토리지에 메모리는 1GB이다. 대부분의 기능은 이전 제품인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낮아졌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GPS와 새로운 운영체제이다.
 
아수는 아직 이 제품의 전세계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제품은 특히 아수스가 지난 2007년 넷북을 발표하며 사용하기 시작한 이(Eee)란 별명을 사용하지 않은 첫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아수는 전작 출시 후 신속한 업그레이드에 착수했고,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 것이다.
 
이로써 아수스는 400달러 이하 안드로이드 4.0 탑재 태블릿 진영에 새로운 주자로 가담하게 됐다. 삼성의 갤럭시 탭 2는 오는 5월 13일 399.99달러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진영의 이런 가격 전략은 올해도 태블릿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느 애플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499달러부터 시작된다.
 
트랜스포머 패드 300은 기본 10시간 짜리 배터리 외에 추가 배터리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49달러를 추가하면 키보드 도크도 갖출 수 있다. 키보드 도크는 일반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탑재해 태블릿을 노트북으로 만들어 주며, 안드로이드 전용 버튼을 통해 태블릿 기능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사양을 좀 더 살펴보면, 무게 635g에 1280ⅹ800 해상도를 제공하며, 테그라 3가 12개의 통합 그래픽 코어로 뛰어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아수스의 설명이다.
 
800만 화소의 배면 카메라는 30fps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으며,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마이크로 HDMI 포트를 갖추고 있다.
 
트랜스포머 패드 300은 4G LTE 제품으로 광고가 됐지만,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는 이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외에 아수스는 자사의 웹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8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폴라리스 오피스, 앱 백업 등의 소프트웨어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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