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 PC 백업 SW 속속 등장

편집부 | CIO 2009.11.25

그동안 방치 수준에 가까웠던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데이터 백업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하나씩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EMC가 데스크톱과 노트북 백업 기능 강화된 중복제거 솔루션 ‘EMC 아바마 5.0’ 발표했고, 시만텍도 내년 2월 관련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백업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윈도우 서버와 리눅스, 유닉스, NAS 분야 등 시스템 백업에 집중해 왔다. 이 시장에서는 아크로닉스와 시만텍과 에이템포, EMC 등 대부분의 백업 소프트웨어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기업 사용자들이 보유한 데이터들의 유실과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EMC가 선보인 ‘아바마 5.0’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맥 등 다양한 운영 체제를 지원하고, 사용자 계정과 자원에 간편하게 접근하도록 설계돼 수천 개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보유한 기업의 관리자도 간편하게 엔터프라이즈 급 데이터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과 노트북 사용자들은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장소와 무관하게 99.7% 이상의 중복 제거 효과를 누리며 백업을 받을 수 있고, 백업된 데이터의 검색과 활용 역시 손쉽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EMC 아바마 5.0’은 사용자 수가 증가해도 추가 비용이 필요 없는 용량 기반의 라이센스 모델이므로 TCO(총 소유 비용) 절감 효과도 매우 뛰어나다.

 

한국EMC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 사용자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백업 받기 위해서는 막대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요했다. 데이터의 량도 너무 커 엄두를 못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분야에서 이미 검증이 됐던 중복제거 기술을 데스크톱 분야에도 적용하게 됐다. 기업 내 핵심 데이터들을 직원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만텍코리아도 내년 2월에 중복제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시만텍코리아는 시만텍엔드포인트 프로텍션과 시스템 리커버리를 결합한 ‘시만텍엔드포인트프로텍션 프리미엄’ 데스크톱 버전으로 이런 문제에 대응해 왔다. 현재 대부분의 고객 요구가 시스템 분야의 복구에 집중돼 있었고, 간간히 데이터 백업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있어 이에 대해 종합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설명이다.

 

시만텍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데이터 중복 제거 기술이 이제 일반 기업 사용자들의 기기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투자 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 냈던 고객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업 소프트웨어 업체간 경쟁이 시스템 백업 분야에서 이제는 기업 고객들의 데스크톱 내 들어있는 데이터백업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내년엔 솔루션을 직접 구축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거나 IT 서비스 회사들이 솔루션을 구축 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도 있어 이 시장은 조금씩 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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