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사용 경험이 있는 게임산업 종사자
91.5
%
자료 제목 :
한국의 게임 산업계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현황 및 전망
자료 출처 :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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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4년 01월 04일
AIㆍML / 게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전주대, 국내 게임 산업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4.01.04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2023년 말 게임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게임 산업계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 현황 및 전망’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공동으로 한국 게임 산업계에서 생성형 AI를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고,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스타(Gstar) 전후인 2023년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실시했고, 온라인 조사와 지스타 현장 조사를 병행했다. 설문조사 대상은 게임 산업계 종사자 232명으로, 남녀 비율은 각각 75.2, 24.5%였고, 연령별, 대중소기업, 매출액, 근무경력 등을 고려해 설문대상자를 선별 실시했다. 
 

AI 서비스에 대한 게임 산업계 종사자의 인지도 및 사용 경험을 보면 94%가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게임업계 종사자는 일반 직장인보다 생성형 AI 대해 더 많이 인지하고 있고,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장인 대상 조사에서는 73.9%가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주요 용도는 정보검색(취미, 관심사, 여가 등)이 가장 많았고(52.1%), 업무 관련(48.7%), 학습 및 자기계발(31.2%), 데이터 요약 및 분석(30.3%) 순이었다. 재미 또는 호기심도 23.1%를 차지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게임 개발에 유용한가'라는 질문에 매우 유용하다(24.8%)와 유용하다(36.3%)로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이 61.1%였다. 아직 몰라서 사용하지 못했거나, 서비스가 불안정해서, 영어로만 사용할 수 있어서 등 AI 서비스를 꺼리는 이유를 제외하고 이용자 수의 증가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게임 산업계 종사자가 게임 개발에 생성형 AI를 사용할 것으로 협회 측은 전망했다. 
 

게임 개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가 73.1%로 1위를 차지했고, 미드저니(Midjourney)가 27.4%, 구글 바드(Google Bard) 17.5%,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17.1% 순이었고, 그 외에도 레오나르도AI(Leonardo AI) 13.2%, 코파일럿(Copilot) 12%를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었다.

'현재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해 게임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면 어떤 이유인가'라는 질문에 50.4%는 생산성 향상이라고 응답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17.1%), 호기심(12.4%)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8.1%), 시대적으로 뒤처지지 않기 위해(8.1%)도 눈에 띄었다.

업무에 AI 사용 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생성형 AI 서비스의 결과물을 업무에 바로 사용할 수 없어서(42.3%), 생성형 AI 서비스의 유료 결제 부담이 커서(41.5%), 저작권 위반 우려 등(38.9%) 3가지가 비슷한 비율로 지적됐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향후 AI 서비스가 게임 프로그래밍 분야, 게임 그래픽 분야, 게임 기획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캐릭터, NPC의 행동 패턴 다양화, 창의적인 아이디어 얻기, 스토리 작성, 게임 캐릭터 및 배경 생성, 기초 코드 생성 및 오류 검토, 게임 사운드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해 게임을 개발할 것으로 협회 측은 예상했다.

또한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으로는 기술에 대한 빠른 적응력, 창의성과 혁신성, 소통과 협업 능력을 중요한 자질로 꼽았다. 과거에는 전문 분야의 지식이 가장 중요했다면 인공지능 시대에는 새로운 자질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전주대학교 한동숭 교수는 “AI 시대로의 본격적인 시기에 이런 조사를 하여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지역의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인디 게임사나 중소 게임사가 거대한 AI 물결에서 소외되지 않고, 기민하게 활용하고 대응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협회는 향후 구체적인 AI 관련 게임산 업계의 다양한 조사가 필요하며, AI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의 공유,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 및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최신 트렌드가 작은 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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