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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IO 89%, 올해 비즈니스에 AI 필수적…33%는 이미 생성형 AI에 투자” 레노버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4.02.29
레노버는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의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CIO 플레이북 2024(It’s All About Smarter AI)’를 발표했다. 레노버가 의뢰하고 IDC가 실행한 이번 조사에는 100명의 한국 최고정보책임자(CIO)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900명 이상의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자(ITBDM)들의 답변이 담겨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2024년 AI 관련 지출을 전년 대비 45%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와 같은 ‘신흥 기술 활용’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최우선순위 1위를 차지하며 작년과 크게 달라진 양상을 보였다. 특히, ‘매출 및 수익 성장’은 2023년 1위에서 2024년 3위로 하락, ‘고객 경험 및 만족’은 2위로 상승했다. 이러한 변화는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첨단 혁신 및 고객 중심적 접근 방식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적인 행보를 의미한다.
 

그러나 AI 기술에 대한 비즈니스 리더와 CIO들 간의 인식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고객 경험 향상과 성과 창출을 위해 생성형 AI를 우선 순위에 두는 반면, CIO들은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표명했다. CIO들은 2024년 기술 투자 최우선순위 중 생성형 AI를 중 4위로 꼽으며, 디지털 인프라 관리 자동화 및 보안, 인력 문제를 다룰 수 있는 AI 기술을 훨씬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마케팅 부회장인 플린 맬로이는 “한국 CIO들은 AI에 대해 가장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한국 CIO들의 89%는 AI가 경쟁 우위를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이들 중 31%는 AI가 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고 답변했다”며, “생성형 AI, 머신러닝 및 딥러닝에 대한 높은 투자는 운영 효율성, 보안, 의사 결정 과정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중 한국(33%)과 인도(28%)가 가장 높은 비율로 생성형 AI에 대해 투자하고 있으며, ASEAN+ 지역(11%), 호주 및 뉴질랜드(2%), 일본(2%)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국내 CIO들 중 62%가 생성형 AI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국내 CIO들의 우려 사항으로는 ▲모델 역량 한계(40%) ▲신뢰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36%)이 있으며, 주요 난제로는 ▲일자리 안정성(56%) ▲AI에 대한 사업 타당성 확립 문제(52%)가 있다.

69%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CIO들은 AI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환경에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며, 79%의 국내 CIO들은 이미 AI를 사용해 보안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있었다. 한편, 국내 CIO들의 21%는 관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AI 워크로드 배포에 있어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AI 워크로드의 31%가 퍼블릭 클라우드에 배포되고, 28%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28%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에 배포된다. 한편, 기존 데이터센터에 배치된 AI 워크로드의 13%는 엣지 컴퓨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AI역량이 데이터 생성 출처와 근접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아시아 태평양 사장인 수미르 바티아는 “레노버는 포켓-투-클라우드 솔루션 뿐만 아니라 50여 곳 이상의 ISV 파트너사 및 165개가 넘는 AI 솔루션으로 구성된 에코 시스템을 통해 ‘모든 곳에 있는 AI(AI everywhere)’를 추진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도메인 전문가들과 더욱 스마트한 기술을 통해 ‘AI 포 올(For All)’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와 같은 신흥 기술의 국내 활용 사례로는 BFSI 부문 내 위험 및 사기 탐지 등이 있다. 특히 BFSI 부문의 경우, 올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34%)과 ▲디지털 인프라 관리 자동화(36%)에 가장 많은 지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테일 부문 내 국내 CIO들은 AI를 ▲자동화 및 효율 ▲고객 경험 ▲전반적인 사업 운영 개선에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 이들은 AI가 급변하는 시장에서 리테일 업체들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엣지 컴퓨팅 관련 국내 지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엣지 컴퓨팅 지출은 25% 증가했다. 엣지 장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함에 따라, AI 모델에 대한 다양한 신규 활용 사례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CIO들은 ▲실시간 애널리틱스 및 인사이트(42%), ▲원격 모니터링 및 원격 진료(39%)가 AI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엣지 사용 사례라고 응답했다.

아시아·태평양 CIO들은 광범위한 데이터셋에 대한 생성형 AI 의존을 AI 관련 주요 난제로 응답한 한편, 비즈니스 리더들은 ▲일자리 안정성에 대한 직원들의 우려 ▲필수 IT 지원/자원/기량 부족을 꼽았다.
 

데이터옵스(DataOps), 세크옵스(SecOps), 데브옵스(DevOps)에서 운영 AI에 대한 일자리는 여전히 열려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AI 여정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45%의 아시아 태평양 기업들과 30%의 국내 기업들은 AI 관련 직무 고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고용 대비 두 배 이상의 노력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탤런트 갭은 기업들로 하여금 직원들의 숙련도를 높여 내부적인 해결책을 찾게 만드는 결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보고서는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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