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DAP 젠AI 플랫폼’ 고도화…“생성형 AI 4대 솔루션 모두 제공”

LG CNS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젠AI 플랫폼(DAP GenAI Platform)'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출시한 언어 생성형 AI 솔루션인 '젠AI 텍스트(GenAI Text)'에 이어 ▲놀리지 레이크(Knowledge Lake) ▲젠AI 이미지(GenAI Image) ▲젠AI 토크(GenAI Talk) 등 3개 솔루션을 추가했다.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기업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다양한 사용례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생성·운영·관리할 플랫폼이 없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사례 구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이 DAP 젠AI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언제든 손쉽게 만들어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0여 개의 생성형 AI 레퍼런스 등을 통해 확보한 기술적 자산을 DAP 젠AI 플랫폼에 담아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기업 고객은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DAP 젠AI 플랫폼을 설치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거짓이나 왜곡된 내용을 생성하는 정보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와 데이터와 같은 내부 정보자산을 활용함으로써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DAP 젠AI 플랫폼은 새롭게 등장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로 탑재해 고객이 항상 최신의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놀리지 레이크'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생성형 AI로 사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수십만 페이지의 문서를 확인할 필요 없이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지식화된 내부 문서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문서를 지식화하는 과정은 ▲문서 적재 ▲파싱(Parsing) 및 구조화 ▲시맨틱 청킹(Semantic Chunking) ▲의미 강화(Enrichment) ▲임베딩(Embedding) 등 LG CNS의 전문가들이 구현한 5단계 프로세스를 거친다. 파싱 및 구조화는 업로드한 문서를 제목, 소제목, 본문, 표, 이미지 등으로 구분하며, 시맨틱 청킹은 구분한 문서 내용을 의미별로 나누는 과정이다. 의미 강화는 문서 내용에 메타정보2)를 추가해 정확한 정보가 검색될 수 있도록 하고, 임베딩은 문서 내용을 생성형 AI가 읽고,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놀리지 레이크는 워드(Word), 파워포인트(Powerpoint), 엑셀(Excel), 한글 문서(HWP), PDF 등 대부분 기업이 업무에 사용하는 문서 형태를 모두 지식화할 수 있다. 문서 내 표, 이미지 등 대부분 생성형 AI가 잘 읽지 못하는 내용도 온전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더욱 정교한 답변이 가능하다. 답변 관련 상세 내용이 필요한 경우, 별도 표기된 답변 출처를 통해 원본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젠AI 이미지'는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이미지 생성을 지원한다. 젠AI 이미지에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입력하거나 기본이 되는 이미지를 업로드 또는 마우스로 그리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술에 기반해 LG CNS는 흑백,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 장르를 구현하도록 개발했다.

젠AI 이미지가 제공하는 LVMOps(LVM Operations)를 활용하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교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비전모델(Large Vision Model, LVM)도 제작할 수 있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자산을 스테빌리티 AI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등 모델에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젠AI 토크'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대화형 챗봇 제작 솔루션이다. LG CNS는 기존 AI챗봇 개발 솔루션인 'DAP 토크(DAP Talk)‘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챗봇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답변을 생성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요청사항이 모호하거나 대화의 주제가 변경되더라도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기업 고객은 텍스트, 음성, 그리고 이 2가지를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전화 상담·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SNS 등 모든 고객접점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 CNS는 '젠AI 텍스트' 기능을 개선했다. 젠AI 텍스트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솔루션으로,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LLMOps(LLM Operations) 등 3개 모듈을 제공한다. LG CNS는 사전 검증을 마친 수십 여종의 AI 서비스와 AI 프롬프트를 탑재했으며, 앞으로도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젠AI 텍스트가 제공하는 LLM 라인업도 대폭 확대했다. 현재 젠AI 텍스트는 엑사원, GPT-4, 클로드, 라마(Llama), 제미나이(Gemini) 등 수십 여종의 LLM을 지원한다. 올해 2월 구글에서 선보인 초경량화 LLM인 젬마(Gemma)도 포함됐다. 

LG CNS는 생성형 AI 업계를 관통할 새로운 트렌드로 ‘LXM(Large X Model)’을 손꼽았다. LXM의 X는 언어(Language), 비전(Vision), 멀티모달 등 모든 것(Everything)을 의미한다. LG CNS는 'DAP 젠AI 플랫폼'을 통해 다가올 LXM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D&A(Data Analytics&Artificial Intelligence) 사업부장 장민용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라며, "DAP 젠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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