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를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

Ed Tittel | PCWorld 2023.11.14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는 현대 윈도우 운영체제에 포함된 기본 안티 맬웨어 패키지다. 윈도우 보안(설정>개인 정보 및 보안에서 ‘Windows 보안’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됨), 또는 윈도우 디펜더(이 마이크로소프트 학습 페이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름 끝에 ‘안티바이러스’가 붙는 경우도 있음)라고도 불린다.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 많은 윈도우 사용자가 PC 보안을 위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툴이다.
 
전반적인 윈도우 업데이트가 그렇듯이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업데이트도 간혹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다. 디펜더 업데이트는 매일 예약된 작업으로 실행되는 정규 윈도우 업데이트 중에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가끔 윈도우 업데이트 자체에 문제가 발생해서 완전히 업데이트되지 않거나 아예 아무것도 업데이트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 윈도우 업데이트 자체와 관련된 문제를 피해 디펜더를 업데이트된 상태로 유지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라.)
 
ⓒ Getty Imgaes Bank
 

1.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의 업데이트 기능 사용

설정 앱 내에서 다음 경로에 따라 윈도우 보안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시작 > 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보안을 선택하고, 윈도우 11의 경우 시작 >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 Windows 보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Windows 보안 열기라는 버튼이 있다. 또는 시작 메뉴에 windows 보안이라고 입력해서 바로 앱을 열 수도 있다.
 
설정에서 윈도우 보안 열기 버튼을 클릭한 후 디펜더 제어 항목으로 이동한다. ⓒ IDG

윈도우 보안 앱에는 많은 항목이 있는데 이 중에는 그림 1과 같이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항목도 있다. 클릭하면 그림 1와 같은 앱 창이 표시되고 창 아래쪽에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업데이트”라는 항목이 있다. 윈도우 11의 경우 이미지 맨 아래에 있는 보호 업데이트를 클릭해서 디펜더에 업데이트를 확인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윈도우 10에서는 업데이트 확인 링크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함). 사용 가능한 업데이트가 있으면 다운로드 및 설치된다.
 
윈도우 11에서 보호 업데이트, 윈도우 10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선택한다. ⓒ IDG

참고: 이 다운로드 프로세스는 백그라운드의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수행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WU가 특정 업데이트에 막혀 있을 때 디펜더 다운로드가 동작하는 경우도 있고, WU와 완전히 멈춰 아무것도 다운로드하지 않을 때는 디펜더의 업데이트 다운로드 역시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후자의 경우 아래에 소개하는 다른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2. 파워셸에서 디펜더 서명 업데이트

파워셸에는 디펜더 보안 정의(서명이라고도 함)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특수한 명령이 있다. 파워셸에 Update-MpSignature라는 간단하고 기초적인 명령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이 명령은 윈도우 10과 윈도우 11 버전에서 똑같이 작동한다(그림 3은 윈도우 11). 파워셸 내에서는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디펜더 서명이 업데이트된다. (진행 상황이 계속 화면에 보고된다. 스크린샷의 경우 완료된 상황.)
 
파워셸로 디펜더 서명을 업데이트한다. (이전 줄은 윈도우 11이 실행 중임을 나타낸다.) ⓒ IDG
 
윈도우 보안 안에 있는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를 클릭한 다음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업데이트”로 스크롤하고 보호 업데이트를 클릭해서 언제든 보호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림 4에서 볼 수 있듯이 필자는 2023년 8월 23일 오후 3시 41분에 명령줄을 통해 서명을(“보안 인텔리전스 버전”이라고 함) 버전 1.395.1156.0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스크린샷에는 “업데이트 확인” 버튼도 있는데, 이 버튼으로도 앞의 업데이트 방법을 구현할 수 있다.
 
'보안 인텔리전스' 항목에서는 현재 서명의 버전 번호와 생성 날짜, 업데이트 시간이 표시된다. ⓒ IDG
 

3. Microsoft.com을 통해 모든 디펜더 구성요소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는 디펜더 업데이트 전용인 “윈도우 운영체제 설치 이미지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업데이트”라는 웹 페이지를 운영한다. 여기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3개의 디펜더 환경 구성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 플랫폼 버전: 윈도우 10 또는 11 특정 에디션(홈, 프로, 에듀케이션 등)을 위한 서명
  • 엔진 버전: 윈도우10 또는 11을 위한 특정 안티맬웨어 엔진 버전
  • 보안 인텔리전스 버전: 디펜더를 위한 최신 보안 인텔리전스 업데이트
 
이 구성요소는 매일, 또는 그보다 더 자주 변경되므로 서명은 상시 업데이트된다. 그러나 안티맬웨어 클라이언트(개별 PC를 확인하는 디펜더 요소)와 안티맬웨어 엔진(맬웨어가 탐지될 때 개별 PC에서 방어 동작 및 정리 작업을 수행하는 디펜더 요소)은 주기적인 업데이트도 받는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맬웨어 활동 및 심각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매월 1~4회 실행된다. 보안 인텔리전스 업데이트(윈도우 11 업데이트 기록 목록의 “기타 업데이트” 아래에 “Windows 인텔리전스 업데이트”로 표시됨)는 비정기적으로도 수행된다. (이 기사를 작성하는 현재 필자가 찾을 수 있는 최신 날짜는 2023년 7월 26일: YMMV다.)
 

오프라인 윈도우 이미지 사용

업데이트를 설치하려면 PC에 맞는 플랫폼 버전(32비트, 64비트 또는 ARM64)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면 관련 캐비닛 파일(.cab), 패치 파일, 그리고 DefenderUpdateWinImage.ps1이라는 파워셸 스크립트가 포함된 ZIP 파일이 다운로드된다. 압축을 푼 다음 관리자 윈도우 터미널/파워셸 세션에서 아래 구문을 사용하여 오프라인 윈도우 이미지에 스크립트를 적용해야 한다.
 
DefenderUpdateWinImage.ps1 -WorkingDirectory <path> -Action AddUpdate -ImagePath <path_to_OS_Image> -Package

참고: <path_to_OS_image>를 업데이트할 오프라인 이미지의 실제 경로로 바꾸고, <path>를 결과를 위한 작업 디렉터리 경로로 바꿔야 한다.
 

온라인 윈도우 이미지(실행 중인 PC) 이용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를 방문해서 “microsoft defender update”를 검색하면 최신 안티맬웨어 플랫폼 업데이트를 찾을 수 있다. “KB4052623”을 검색하면 비교적 최신 서명이 나온다. 그런데 “windows intelligence update”를 검색하면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고, “security intelligence update”를 검색하면 엔드포인트 보호(Endpoint Protection) 및 보안 에센셜(Security Essentials)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만 윈도우 디펜더 관련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이 작동하지 않을 때 최신 디펜더 업데이트를 찾는 용도로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4. 마이크로소프트 PC 관리자(베타) 사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PC 관리자(Microsoft PC Manager)라는 새로운 OS 관리 툴을 현재 베타 테스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MSPCManager.exe를 설치한 후 시작 메뉴에서 pc man을 입력하고 표시되는 앱 이름을 클릭해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그림 5에서 볼 수 있듯이 보안(Security) 버튼(오른쪽 하단 파란색)을 클릭한 다음 스캔(Scan, 오른쪽 상단 파란색)을 클릭하고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를 클릭하면 대상 PC에 사용 가능한 업데이트에 액세스할 수 있다.
 
윈도우 업데이트 항목을 클릭해 대기 중인 업데이트를 확인한다. ⓒ IDG

그림 6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에는 안티맬웨어 플랫폼(위)과 AV 서명(아래)에 대한 업데이트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윈도우 업데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이 방법 역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므로 디펜더 항목은 '사용 가능한 업데이트' 목록에 자주 표시된다. ⓒ IDG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서명과 실행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만큼 디펜더를 항상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필자가 권장하는 방법은 우선 윈도우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도록 두고, 자동 업데이트가 작동하지 않을 때 윈도우 보안 앱에서 보호 업데이트(윈도우 11) 또는 업데이트 확인(윈도우 10) 링크를 시도하라는 것이다.

이 방법도 실패한다면 파워셸을 실행해서 서명을 업데이트하거나(Update-MpSignature), 디펜더 설치 이미지 지원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안티맬웨어 플랫폼 런타임 구성요소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를 이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C 관리자를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기까지 갈 일은 가급적 없는 것이 좋겠지만 필요할 때 다른 방법이 있음을 알아 두면 좋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